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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

중급 스마트폰의 최강자 비교, 삼성 갤럭시 A50 vs 구글 픽셀 3a

byITWorld

고급형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그래서인지 중급 휴대폰 시장에서 새로운 전투가 시작되었다. 지난 달 구글은 픽셀 3a(Pixel 3a)를 공개했다. 이는 속도를 희생하는 대신 적정 가격에 화려한 사진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11일 삼성이 갤럭시 A50(Galaxy A50)을 깜짝 공개하면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 스마트폰을 서로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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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Samsung 크기 및 디스플레이 비교 작은 크기의 휴대폰을 찾고 있다면 갤럭시 A50은 답이 아니다. 픽셀 3a는 두 가지 크기로 나오지만, A50은 6.4인치 단일 모델이고 갤럭시 S10+만큼이나 크다. A50은 삼성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이용하고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노치가 있고 둥근 모서리이다. 반면 픽셀 3a는 카메라와 센서를 위한 보다 전통적인 앞면을 갖는다.


- 갤럭시 A50: 6.4인치 FHD+ 2340x1080 AMOLED

- 픽셀 3a: 5.6인치 FHD+ 2220x1080 OLED

- 픽셀 3a XL: 6인치 FHD+ 2160x1080 OLED


그러나,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화면 상단의 노치와 얇은 베젤 덕분에 A50은 치수 상으로 3a XL보다 더 작고, 3a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


- 갤럭시 A50: 158.5x74.7x7.7mm

- 픽셀 3a: 151.3x70.1x8.2mm

- 픽셀 3a XL: 160.1x76.1x8.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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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msung

디자인 측면에서, 픽셀 3a는 2가지 색조의 후면까지 픽셀 3와 매우 흡사하다. 갤럭시 A50은 갤럭시 S10과 비슷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가격에 비하면 멋져 보인다. 갤럭시 A50은 갤럭시 S10의 카메라 홀이 없고, 대신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를 위한 노치가 있다. 베젤은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매우 얇다. 그러나 하부에는 상당한 크기의 턱이 있다. 두 휴대폰은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지만, A50은 희미하게 빛나는 ‘프리즘(Prism)’ 페인트 작업 덕분에 고급스러워 보인다.

프로세서 및 사양 비교 중급 휴대폰이기 때문에 사양은 프리미엄 휴대폰보다 한 단계 낮다. 그렇다고 해서 나쁘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


갤럭시 A50

- 프로세서: 쿼드 2.3GHz + 쿼드 1.7GHz

- RAM: 4GB

- 스토리지: 64GB

픽셀 3a/3a XL

-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670

- RAM: 4GB

- 스토리지: 64GB


삼성은 A50에서 10나노 엑시노스 9610을 사용하고, 이는 쿼드 2.2GHz와 1.84GHz 코어를 조합한 14나노 스냅드래곤 670에 필적한다. 벤치마크에서 두 칩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 각 휴대폰은 대다수의 작업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운영체제 및 앱 최적화를 한다면 특히 그러할 것이다. 두 휴대폰 모두 헤드폰 잭이 있다.


64GB 스토리지는 스토리지를 남용하는 이용자를 제외한다면 무난한 편이다. A50은 또한 SD 카드 슬롯을 포함한다(최대 512GB). 픽셀3a는 픽셀 3와 마찬가지로 스토리지 슬롯이 없다.


생체 인증의 경우 픽셀 3a는 후면 케이스에 표준 지문 센서가 있고, A50은 전면 디스플레이 내에 광학 지문 스캐너가 있다. 두 휴대폰은 각자의 안드로이드 9 파이 버전을 실행하고, A50은 삼성의 새로운 원 UI와 함께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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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m Patrick Murray/IDG

배터리 및 충전 비교 명목 상으로, A50은 배터리 수명에서 픽셀 3a이나 3a XL을 크게 앞선다.


- 갤럭시 A50: 4,000mAh

- 픽셀 3a: 3,000mAh

- 픽셀 3a XL: 3,700mAh


그러나 배터리는 용량이 전부가 아니다. 구글은 배터리를 안드로이드에 맞춰 최적화했다. 따라서 실제 사용 시는 거의 비슷할 것이다. 또한 두 휴대폰은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가 소진됐을 때 1시간 내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카메라 비교 두 휴대폰 모두 카메라에 크게 신경을 썼지만, 서로간에 큰 차이가 있다.


갤럭시 A50

- 전면 카메라: 25MP

- 후면 카메라: 25MP, f/1.7 + 5MP(심도) + 8MP(초광각)

픽셀 3a/3a XL

- 전면 카메라: 8MP

- 후면 카메라: 12.2MP, f/1.8


겉으로만 보면 갤럭시 A50이 픽셀 3a를 한참 앞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드웨어는 픽셀에서 지금까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구글의 후처리 작업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따라서 단일 카메라의 픽셀로 찍은 사진이 다중 카메라의 고급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보다 더 좋은 경우가 흔하다.


아울러 픽셀은 몇 가지 멋진 기능을 포함한다. 예컨대 포트레이트 컬러 팝(portrait color pop , 흑백 배경에 피사체를 격리할 수 있음), 어마어마한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 저조도 카메라 등이다. A50의 초광각 렌즈는 분명 장점이지만, 카메라만 놓고 본다면 픽셀 3a가 더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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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am Patrick Murray/IDG

가격 및 가용성 비교 구글 픽셀 3a는 구글닷컴을 통해서나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A50은 6월 13일 판매를 시작하고 기간 한정으로 버라이즌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 갤럭시 A50: 350달러(약 41만 원)

- 픽셀 3a: 400달러(약 47만 원)

- 픽셀 3a XL: 479달러(약 56만 원)

큰 화면은 A50, 작은 화면은 3a 가격은 두 휴대폰 모두 대단히 만족스럽다. 그러나 A50의 350 달러는 단연 돋보인다. 이 가격에 트리플 카메라, 6.4인치 화면, 대형 배터리, 스토리지 확장 슬롯을 얻을 수 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이라면 구글은 2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3년 보안 업데이트를 약속한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은 이런 보증이 전혀 없다. 픽셀 3a에는 경이로운 카메라 시스템 역시 딸려 있다. 작은 화면을 원한다면 픽셀을 쉽게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A50의 가격은 무시하기 어렵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Simo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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