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크고 아름다운’ 럭셔리 SUV의 끝판왕

[테크]by 중앙일보

최근 선보인 뉴 레인지로버 LWB

긴 전장에 186㎜ 길어진 뒷자석

핫스톤 마사지 기능 갖춘 시트도

길 따라 주행모드 변환 … 525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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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사막을 돌파하는 럭셔리카. 탐험가, 그리고 여왕이 타는 차. 랜드로버는 이처럼 나란히 놓을 수 없을 것 같은 두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오프로드에선 최강의 돌파력을, 도심에선 최고의 고급스러움에 도전한다. 그중에서도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차가 뉴 레인지로버 롱휠베이스(LWB)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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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LWB는 랜드로버 라인업에서 하이엔드를 담당하는 레인지로버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우선 넉넉한 공간으로 편안함을 준다. 일반 뉴 레인지로버보다 차량 전장이 200㎜ 긴 LWB 모델은 차량 고유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뒷좌석 레그룸을 186㎜ 넓혔다. 일반 중·대형 SUV 뒷좌석이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라면, 뉴 레인지로버 LWB의 뒷좌석은 퍼스트 클래스에 빗댈 수 있다.

시트 위치는 22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40도까지 젖혀진다. 핫 스톤 마사지 기능, 히팅 기능이 있는 팔·다리 받침 등의 편의사양도 새로 적용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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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엔 최첨단 기술을 입혔다. 기존 모델보다 약 2.5배 커진 10인치 디스플레이와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여러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해 그래픽 품질과 반응속도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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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안팎으로 고급스러운 옷과 첨단 기술을 휘감았지만, 진짜 가치는 역시 달릴 때 드러난다. V8 터보 디젤과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 라인업에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강한 힘을 뿜어낸다. V8 터보 디젤의 최고출력은 339마력, 최대토크는 75.5kg.m이며 V8 슈퍼차저 가솔린은 525마력, 63.8kg.m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지형 반응시스템 2(Terrain Response®2)는 주행조건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주행 프로그램을 자동 설정한다. 기본적인 다이내믹·에코·컴포트 모드뿐 아니라 잔디밭·자갈길·눈길·진흙·요철·모래·암반 주행 등 상황에 맞는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온로드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탑재된 다이내믹 리스폰스(Dynamic Response) 기능은 차체 기울어짐을 최소화해 핸들링과 승차감을 높여준다.

외관은 뉴 레인지로버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지키며 ‘디테일한 럭셔리’를 더했다. 프런트 그릴의 모습이 새로워졌고, 개선된 리어 LED 램프를 통해 차량 후면부의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뉴 레인지로버 LWB 가격은 2억1800만~3억800만원이다.


윤정민 기자 yunj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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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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