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VIP석 100만원…북 '인민의 나라' 공연 재개

[컬처]by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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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질책으로 잠정중단됐던 집단체조 '인민의 나라' 공연이 다시 시작됐다.

평양주재 AP통신은 24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재개된 공연 사진을 26일 보도 했다. 사진은 관중석과 운동장에서 펼쳐 보인 카드섹션과 매스게임 공연 외에 군인들이 펼치는 '특공무술' 장면을 담고 있다. 웃통을 벗고 나온 건장한 군인들이 목 부위로 쇠를 구부리는 장면 등 마술과 서커스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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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단 2주 만에 나온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이 이처럼 일찍 공연을 생각보다 빨리 재개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한 관광의 모든 프로그램에 집단체조 공연이 필수코스로 예외없이 의무적으로 관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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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여행' 등 북한 관광여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인민의 나라 관람과 비용 그리고 기타 관광 일정을 알렸다.

공연장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구분돼 있고, 가장 비싼 VIP석은 910달러(약 100만원)에 이르고 일등석 570달러, 이등석은 340달러, 삼등석은 110달러로 책정됐다.


'인민의 나라'는 '아리랑','빛나는 조국'의 후속작이다. 북한의 내부 체제 결속과 대외 체제선전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아리랑 공연은 학생들을 비롯한 10만 명 이상의 인원이 동원대 한때 인권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아리랑 공연은 세계 최대의 집단체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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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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