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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스파이더걸? 28층 고층건물 외벽서 춤추는 요정들

by중앙일보

100m 높이 호텔 외벽 밟고 가을 하늘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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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네이처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3일 오후 부산 영도의 한 호텔 외벽에 날개 없는 요정들이 등장했다. 28층 호텔 외벽에 설치된 로프에 매달린 여성 무용수들은 중력을 잊은 듯 호텔 외벽을 디딤돌 삼아 우아한 몸짓으로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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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댄스(Vertical Dance)는 등반 장비를 이용해 고층빌딩의 외벽이나 암벽, 자연을 무대로 몸을 통해 표현하는 예술장르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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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댄스 전문 무용단체 써드네이처(third nature)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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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네이처(third nature)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여성 무용수들은 고층빌딩 외벽과 암벽에서 등반 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버티컬 댄스(Vertical Dance) 공연팀인 써드네이처 단원들이다. 버티컬 댄스는 로프의 원심력을 이용해 체공 시간을 늘리고, 공간을 360도 사용해 바닥 공간이 갖는 중력의 한계를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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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의 라발스호텔은 2019 부산건축상 수상을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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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댄스 전문 무용단체 써드네이처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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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관계자는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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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네이처(third nature)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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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버티컬 댄스를 촬영하기 위해 사진가들이 도로에 누워 앵글을 잡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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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네이처(third nature) 단원들이 3일 부산 영도구 라발스 호텔 외벽에서 로프에 의지한 채 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서울, 미국 미시간 등에서 버티컬 댄서로 활동한 김동희 써드네이처 예술감독은 높이 100m에 달하는 라발스호텔 외벽을 무대 삼아 평소 보기 힘든 공연을 연출했다. 이날 버티컬 댄스공연의 작품명은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 이다.


글=최승식 기자 , 사진=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