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뉴욕의 명소 '조커 계단'이 서울 이태원에?

[컬처]by 중앙일보

영화 '조커'의 배경이었던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웨스트 167번가의 계단이 영화의 인기와 함께 관광명소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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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인증 사진을 찍기위해 브롱크스 167번가 계단을 찾은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붐볐다. 이들은 실제 촬영이 이뤄졌던 167번가 계단을 조커 계단이라 부르며, 영화 속 조커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처럼 저마다의 개성으로 춤동작을 재연하며 인증 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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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는 ‘조커 계단(Joker Stairs)’이란 해시태그를 통해 수많은 인증사진 쏟아지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인 핼러윈데이에는 더욱 다양한 '조커' 들이 167번가 계단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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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인 CNN에 따르면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브롱크스는 치안이 안 좋다는 인식때문에 방문객이 뜸했던 도시였으나, 영화 개봉 후에는 관광객이 몰리는 등 활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동네의 이미지 개선을 반기는 한편 팬들로 인해 동네가 혼잡해져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몇몇 계단 인근 지역 주민들은 당국에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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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커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SNS상에 각종 패러디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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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브롱크스 167번가 계단과 흡사해 보이는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 계단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태원 조커 계단'이라 불리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있다. 계단의 입구에는 조커계단이라는 입간판이 설치되기도 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조커계단이 분장한 조커들로 가득차 뉴욕 못지 않을 것'이라며 기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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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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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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