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알아야 할 필수상식 11가지

[여행]by 클룩 KLOOK

아이동반 여행 꿀팁 11가지 (feat. 홍콩 여행 필수템)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하는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에요. 여행지에서 고생할지 모르는 것도 걱정되고, 또 좁은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을 아이가 잘 견딜 수 있을지도 걱정될 거예요. 그래서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험난한 난관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처음으로 아이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클룩이 준비한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필수 상식 11가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나라는 아무래도 멀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즐길거리가 많은 여행지겠죠? 아이와 함께하기 딱!인 추천 여행지는 바로 홍콩이에요. 어린이들의 로망, 디즈니랜드는 물론이고, 아이 입맛에 친숙한 음식들도 많으며 비행거리도 적당해요! 그러면 홍콩을 예로 들어,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준비 시 알아둬야 할 것들을 살펴봅시다.

1. 아이의 패턴에 따라 비행편을 골라라.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수면패턴은 아이들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래도 비행시간이 긴 장거리 여행의 경우, 두 시간 남짓한 낮잠 시간 동안에 비행하기보다는 밤 시간 동안 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7시간 이상의 비행인 경우, 아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오전이나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는 저녁 시간대 비행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홍콩의 경우, 비행시간이 4시간 남짓이므로 아이의 성향에 따라 비행시간대를 골라야 해요. 기내식이 제공되는 다소 어정쩡한 저녁 시간대의 비행편을 택하게 되면, 기내식을 먹는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해서 도리어 짜증을 낼 수도 있으니 아이의 성향에 따라 밤 비행편을 택할지 혹은 이른 오후 시간대의 비행편을 택할지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2. 첫 비행이라면 비행기 장난감과 책으로 비행기와 친숙하게 해주자.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만약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여행 전에 미리 비행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주고 친숙하게 해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특히 2세 이상의 경우라면, 비행기가 무엇이며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장난감과 책을 가지고 놀도록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비행기에 친숙해진 상태에서, 처음으로 직접 비행기를 보고 또 탑승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니 아이가 비행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3. 비행 전에 항공사에 요청 및 예약하면 좋은 것들은 꼭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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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각 항공사에서는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서비스와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어요. 2세 미만의 아이와 함께 여행할 때 가장 요긴한 것은 바로 베시넷이에요. 만 2세 미만의 유아가 국제선을 이용하는 경우, 대부분 성인 운임의 10%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때 별도의 좌석은 제공되지 않으며 보호자가 안고 타야 해요. 항공사에 미리 아이를 위한 베시넷(유아용 요람)을 신청하여 이용하면 기내에서 훨씬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다만, 베시넷을 설치할 수 있는 자리가 매우 한정적이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또, 항공사별로 베시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준이 다르며, 사전에 예약을 하더라도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이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주세요.

 

이외에도 유아용 시트나, 유아용 벨트도 사전에 신청 가능하니 필요한 경우 미리 예약하도록 해두도록 합시다. 아이를 위한 특별 기내식도 제공되는데, 연령대에 따라 아기용 주스나 햄버거, 오므라이스 등 다양한 기내식이 준비되지만 분유의 경우 유아의 체질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는 점! 알아두세요.

4. 비행기 안에서 요긴하게 쓰일 준비물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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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소란스럽게 하여 주위 승객에서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준비물을 꼭 챙겨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유아를 동반하는 경우 작은 컬러링북이나 스티커북, 퍼즐 등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만약을 대비하여 소리가 나지 않는 작은 인형과 책, 색연필과 노트, 클레이(점토놀이)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 히든카드로 뽀로로 동영상 등을 태블릿에 저장하여 가져가도록 하자. 주위에 방해가 되지 않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유아용 헤드셋도 필요한데, 일부 항공사의 경우 기내에 준비되어 있지만 사이즈가 안 맞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또,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 차이 때문에 귀에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갈젖꼭지나 사탕을 꼭 준비해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혹은 스트로우를 이용하여 물이나 주스를 마시게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5. 접이식 유모차를 준비하거나 호텔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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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헐리웃 길거리 파파라치 컷에는 자신의 자녀를 한 손으로 거뜬히 들고 여기저기 종횡무진하며 다니는 해외 유명인 부부들도 많지만, 사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아직 잘 걷지 못하거나, 쉽게 지치는 아이들을 위하여 해외 여행시 유모차는 필수일지도 몰라요. 또 유모차는 아이들을 위한 짐을 실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되기도 해요.

 

몰이나 넓은 거리를 다닐 때는 유모차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한데, 홍콩의 경우 좁고 계단이 즐비한 길도 많아서 일단 유모차를 가져가서 호텔에 두고 그날의 일정에 따라 유모차를 가지고 나갈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머무는 호텔에서 유모차를 대여해준다면, 공항에서는 공항 유모차를 사용하고, 여행 중에는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유모차를 사용해도 좋아요. 고맙게도 홍콩의 유명 호텔들뿐 아니라 일부 호텔에서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는데, 여행 출발 전에 호텔에 확인하고 요청하세요. 디럭스 급의 유모차는 오히려 짐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유모차를 가져갈 때는 가급적 접이식 유모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아요.

클룩TIPS

우리나라처럼 홍콩에도 쇼핑몰이나 백화점에서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들은 해당 장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를 대여해 주며 디즈니랜드의 경우, 디즈니랜드 소방서에서 유료(하루에 HKD100, 보증금 HKD100 별도)로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어요! 각 항공사별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접이식 유모차의 기준이 있으니 이용하는 항공사에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접이식 유모차를 사용하도록 합시다.

6. 공항의 패스트 트랙과 키즈존을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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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긴 줄을 서서 출국장으로 들어갈 때, 기다림에 지친 아이가 몸부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고령자나 임산부, 유소아는 동반인 3인까지 함께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면 패스트 트랙 전용 출국장 입구를 이용하여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패스트 트랙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교통약자우대카드를 발급받아 전용 출국장 입구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된다. 또, 고맙게도 인천공항과 홍콩공항 모두 키즈존이 있다.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고 나면,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서 곤히 잠들어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7. 욕심을 버리고 여행일정을 단순하게 하되, 사전에 모두 예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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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유아나 아동을 동반한 여행을 무리한 일정으로 계획하게 되면, 아이는 지치고 짜증이 늘어난다. 그러니 느슨하게 계획하는 것이 좋고,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크게 실망하거나 속상해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무리한 경험이 아니라 많이 웃고 즐기는 것이라는 점을 늘 상기하도록! 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의 경우, 매표소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혹은 탑승을 위해 긴 줄을 서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다. 어른도 기다리기 지루한 그 시간을 아이가 얌전히 기다려 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수월한 여행을 위해 모든 표는 미리 구매해 두도록 하자. 홍콩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시 AEL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홍콩 AEL 티켓(QR코드 바로 탑승)을 미리 예매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표 구매를 위해 다른 어느 곳보다도 긴 줄을 서야 하는 디즈니랜드 입장권은 꼭 미리 예매해두기 바란다.

클룩TIPS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긴 줄을 서야 하는 피크트램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도 꼭 이용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패스트트랙을 이용할 것. 패스트 트랙을 이용한다고 해서 줄을 서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기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할 수 있다.

8. 최대한 편안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라.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동안 아이보다 더 고생하는 것은 사실 부모에요. 아이들의 짐은 부모의 짐보다 많지만 그 짐은 고스란히 부모의 몫이기 때문이죠. 때로는 이동 중에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기도 해야 하니, 이동은 최대한 편안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해요. 특히, 유모차를 이용하는 경우 유모차를 싣고 내리기 편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홍콩 공항에서 호텔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도 있고, 홍콩 곳곳을 차량을 이용하여 자유일정으로 투어 할 수도 있다.

9. 아이가 좋아할만한 홍콩의 어트랙션이나 이벤트를 알아보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나 어트랙션을 찾아 여행일정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일 순위는 단연 디즈니랜드! 두말할 필요 없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너무 어린아이들의 경우 비록 어트랙션을 탈 수 없다 하더라도 귀여운 캐릭터로 가득한 이곳에서 이리저리 눈을 굴리며 즐거워할 거예요.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근래 아이를 동반한 여행에 자주 등장하는 추천 방문지 중 한 곳인 홍콩과학박물관은 어린이가 흥미를 가질만한 즐거운 과학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여러 층에 걸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한번 홍콩과학박물관에 들어서면 좀처럼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 일정이 지체되는 경우도 많으니 느긋하게 일정을 짜야해요.

 

또, 딤섬의 나라 홍콩에서 ‘얌차(Yumcha)’와 같은 딤섬집에 방문하여 귀여운 동물 모양의 딤섬을 맛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일이에요. 이 밖에도 창 너머로 펭귄을 보며 식사 할 수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홍콩 오션파크 내)과 귀여운 판다 모양의 솜사탕이 올라간 디저트를 판매하는 라티튜드(L’attitude), 캐릭터 모양의 다양한 음료와 팬케익을 파는 찰리 브라운 카페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10. 아이가 아플 때는 당황하지 말고 호텔 컨시어지에 인근 병원 위치와 연락처를 문의하자.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낯선 여행지에서 아이가 아프면 당황할 수 밖에 없어요. 갑자기 귀가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하거나 배앓이를 하며 복통을 호소할 수도 있고 혹은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는 경우도 있어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간 약이 있다면 요긴하겠지만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게 문제에요. 병원이 어디인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아도 좀처럼 찾기 쉽지 않을 땐, 호텔 컨시어지에 인근 병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묻는 것이 좋아요. 혹시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지도 모르니, 홍콩의 대표적인 병원의 연락처를 적어두겠습니다.

St. Teresa's Hospital

  1. 주소: St. Teresa's Hospital, 327 Prince Edward Road, Kowloon, Hong Kong
  2. 전화번호: (852) 2200 3434
  3. 홈페이지: http://www.sth.org.hk

클룩TIPS

홍콩의 사립 병원들은 병원비가 비싼 편이니 미리 가입해둔 여행자 보험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류를 모두 발급받아 오는 것을 잊지 말 것!

11. 당신이 편해야 아이도 편하고 당신이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

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꿀팁: 꼭

아이동반 해외 여행 꿀팁 11가지

앞서 말한 모든 팁 중에 가장 중요한 팁은 바로 이것! 바로 당신이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로 예민해져서 짜증을 내거나, 너무 힘들어 피곤함을 느끼거나 혹은 어른들끼리 싸운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없어요. 따라서, 너무 무리한 일정이나 큰 도전은 금물! 소소하게 몇 가지만을 즐기고 오더라도 행복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주세요. 어른들이 아이를 케어하며 여행하는 동안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여행 욕심을 조금만 버린다면 이 여행은 더 행복한 여행으로 완성될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기억하세요. 당신이 편해야 아이도 편하고, 당신이 즐거워야 아이도 즐거울 수 있어요!

2019.01.1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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