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갑천누리길 3코스 장태산 숲길 여행

[여행]by 걷기여행길

도심 속 가을 농촌의 맛을 느끼러 떠나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갑천누리길 3코스 장태산 숲길

갑천누리길 트레킹 영상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갑천누

가을의 고즈넉함을 찾아 떠난 ‘장태산 숲길’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갑천누

한동안 내렸던 비가 잦아들며 가을을 재촉하는 시기. 농촌의 들녘이 궁금해졌습니다. 가을은 항상 마음까지 풍성하게 하는 매력을 가졌으니까요. 갑천누리길 3코스 장태산 숲길은 도심 속 농촌의 맛을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코스로 들에는 벼들이 무럭무럭 자라 추수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길가에 노오란 대추와 하나둘 입을 열기 시작한 밤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릅니다.

대통령의 여름휴가지 ‘장태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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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차 다녀온 장태산 휴양림 코스의 일부로 포함 한 ‘장태산 숲길’은 향기로운 메타세쿼이아 사이를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장태산 숲길을 걸으며 잠깐 휴양림에 방문해보세요. 피톤치드 샤워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느림의 가치와 생태적 삶의 가치를 느끼며 걷다.

갑천누리길 3코스 장태산 숲길의 시작은 물안리교에서 시작됩니다. 물안리교 아래로 흐르는 갑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도심 속 대표적 자연생태공원으로 갑천을 따라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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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리역 굴다리를 지나면 작은 도심에 들어섭니다. 코스가 긴 만큼 근처 마트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도심을 우화하여 매노천을 걷다 보면, 갑천누리길 3코스에서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매화보도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장마 때 물에 잠겨 먼 거리를 위해 통행했던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로, 목재 고유의 느낌을 살리는 색채로 조성해 지역의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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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천 ‘매화보도교’

매노천을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촌 들녘에는 벼들이 익어가며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길가의 대추나무는 노오란 색을 띠기 시작하며, 밤송이들이 하나하나 입을 벌리며 가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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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숙이기 시작한 벼는 풍요로운 들녘을 선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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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길가에는 빨간 고추가 가을볕을 맞으며 고운 빛깔을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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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주렁 열린 대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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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꽉 찬 밤이 가시 사이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토옥마을을 지날 때면,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만 보던 수세미가 주렁주렁 매달려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필자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하는 시골의 백구 모습이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정겨운 시골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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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 대문에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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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백구는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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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있지만, 시골 향수에 젖어 징검다리를 건너봅니다.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장안저수지에 다다릅니다. 장안저수지를 걷다 보면 우뚝 솟은 절벽 위의 팔마정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팔마정에 오르면 장안 저수지와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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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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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저수지를 걷다 보면 절벽 위 팔암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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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저수지 끝부분에는 물가 옆으로 멋진 데크로드가 있습니다.

올여름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로 들렀다던 장태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합니다. 이국적인 경관을 이루는 이곳은 대전 관광명소 12선에 들 만큼 주변 경관도 빼어난 곳입니다. 녹음 짙은 숲은 한낮의 따가운 햇빛도 막아주며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수령이 50년 된 1만 그루가 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힐링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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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휴양림 입구에는 음식점들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소가 있습니다. 코스가 길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도토리 묵이나 파전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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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누리길 3코스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임도로 걸어야 하지만, 잠깐 시간을 내어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랜드마크인 스카이타워를 들러봅니다. 산책로에서 타워까지 메타세쿼이아 나무줄기를 관통하는 데크로드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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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을 둘러보고 나무들이 좋은 산길인 장태산 임도를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약간의 오르막길이지만, 최고 높이가 250m 정도로 높지 않아 가벼운 트레킹을 하는 수준이며, 군데군데 쉼터가 있어 여유 있게 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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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군데군데 휴식 벤치가 있어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구불구불한 임도는 장태산 숲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 속을 거닐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임도 구간이 끝나고, 자그마한 마을을 지나니 다시 갑천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맑고 투명한 갑천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낚시를 하는 아빠와 딸을 보니 마음이 훈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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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다리 위에서 낚시 중인 행복한 부녀

어느덧 증촌꽃마을에 다 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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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나무가 3코스 끝 지점이며, 마을버스 종착역이 있다.

장태산 숲길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한적한 시골길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길이었습니다. 여유를 갖고 머리를 잠시 비워 바빴던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장태산 자연 휴양림 갑천누리길 3코스에서 잠깐 들르기 좋은 코스로 여유로운 길 속에서 멋진 광경까지 선사해주었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과 이국적인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으며 가을 트레킹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올가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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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여행 필수 정보

  1. 코스 요약 : 약 16km
  2. 걷기 순서 : 물안리교 → 매노교 → 토옥마을 → 장안저수지 →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 장태산 임로 → 오동 → 증촌꽃마을
  3. 소요 시간 : 약 4~5시간 (식사 시간 제외)
  4. 난이도 : 30대 남성 기준 중하, 비교적 평탄하지만 코스 길이가 긴 편
  5. 교통편 :
    1. 대전역 → 기성동(흑석네거리) 200번 시내버스 / 흑석네거리에서 시작 지점까지 도보 15분
    2. 증촌꽃마을 종점 26번 버스 이용 → 기성동(흑석네거리)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200번 시내버스로 환승, 평일 기준 배차간격 약 50분, 기성동까지 소요시간 약 15분

걷기 여행 TIP

  1. 화장실 : 증촌꽃마을, 장태산자연휴양림, 곳곳에 간이화장실 다수
  2. 편의시설 : 기성동 면사무소 일대 마트 및 상가 다수,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원 상가 및 식당 다수
  3. 언제 가면 좋을까?
    1. 벚꽃이 만개할 봄 시즌 : 장태산 임도 벚꽃나무가 많습니다.
    2. 추수 시즌 : 한적한 시골 마을과 논밭이 많아 추수 시즌에 황금물결이 아름답습니다.
  4. 꼭 들러야 할 관광지 : 장태산 자연휴양림 – 입장료 무료.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보다 더 멋진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을 들르지 않는다면 장태산 숲길은 앙꼬 없는 찐빵과도 같습니다.
  5. 길 상세 보기 : 걷기여행 | 두루누비 전국 걷기여행과 자전거여행 길라잡이 www.durunubi.kr

글, 사진 : 승종희님

2018.09.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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