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에는 '페르소나'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극중 인물명 대신 배우 이름, 아빠, 친구 같은 대명사로 표기하고, 감독명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러브, 데스 + 로봇' 리뷰 때, 쉽게 접할 수 없는 단편을 서비스할 수 있는 게 넷플릭스의 장점이고, 단편을 자주 제작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고 썼는데, 그 소망이 채 한 달도 안 되어 이루어져서 즐겁다. '페르소나'를 통해서 말이다. '페르소나'는 '남극일기','인류멸망보고서' 임필성, '미쓰 홍당무' 이경미, '더 테이블' 김종관, '굿바이 싱글' 전고운 감독이 연출
다양한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는 DC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원더 우먼>(2017), <아쿠아맨>(2018) 등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트맨과 슈퍼맨, 그리고 원더우먼을 비롯하여 아쿠아맨과 플래시를 선보였다. 즉, 마블에는 '어벤져스'가 있다면, DC에게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화 <샤잠!>(2019)은 이전까지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등장하지 않은 히어로이자, 이전까지의 영화에서 다뤄진 적이 없는 신선한 설정의 영화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이유인즉슨, 영화
'돈'은 '베를린', '부당거래'의 조감독으로 활동하며 류승완의 기운을 간직한 박누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류준열과 유지태, 조우진을 필두로 원진아, 김재영, 정만식, 김민재, 진선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범죄 사기 쪽은 항상 충무로에서 사랑받아 온 소재였고, 거기에 부자들이 돈을 물 쓰듯이 쓰는 광경엔 사람을 이끄는 맛이 있다. 그런 영화의 제목이 '돈'이라면 왜인지 조금은 성찰적인 면도 있을 것 같다.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0원의 그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