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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이건 꼭 먹어야해요…
충주 먹거리 4대장

by매일경제

1. 여름이니까 평양냉면 '삼정면옥'

매일경제

같은 자리에서 30년 넘게 영업한 오래된 식당이다. 여느 평양냉면집처럼 심심한 맛의 냉면과 수육, 편육을 낸다. 기름기 좔좔 흐르는 수육은 다른 집과 다를 게 없는데, 편육이 조금 특별하다. 중국식 냉채처럼 채 썬 오이와 겨자 양념에 버무려 낸다. 이 집의 별미는 '동부지짐'. 콩의 한 종류인 동부콩을 갈아 부쳐 낸다.

2. 충주 중식당의 자존심 '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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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주차장 근처에 있는 중식당 아서원은 1960년대 후반 문을 열었다. 여이길 주방장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여 주방장의 아버지는 1960년대 서울을 대표하던 중식당 '아서원' 출신 요리사였다고. 서울 아서원이 문을 닫으면서 충주로 내려와 같은 이름으로 중식당을 오픈했던 것이 아들에게 이어져 2대째 계속되고 있다. 인기 메뉴는 간짜장. 적절하게 간이 된 양파 양배추 부추 등이 아삭아삭하게 씹히고, 입안에서 불맛이 오래도록 느껴진다.

3. 믿고 먹는 '충주농협 탄금 한우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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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협이 보장하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1층 매장에서 고기를 사서 셀프로 먹는 데가 있고, 보통 식당처럼 고기와 밑반찬을 주문해 상차림으로 받는 시스템 둘 다 갖췄다. 메뉴판에 식재료 한우, 쌀, 김치, 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쓴다고 당당히 명시해놨다. 모둠 메뉴가 있고 특수부위, 등심, 차돌박이와 육회 메뉴가 있다. 등심은 1, 1+, 1++ 등급을 취급한다.

4. 다리 위 만두집 '장모님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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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만 37년째 파는 집이다. 이 집 역시 2대째다. 사장님 어머니가 15년을 하다가 지금 사장님이 이어받고 22년째 하고 있단다. '장모님 만두'는 시장통에 있다. 정확히 말하면 시장 안 다리 위다. 충주천을 경계로 왼쪽엔 무학시장, 오른편엔 자유시장이 위치하는데, 두 시장을 이어주는 다리 위에는 '장모님 만두'를 비롯해 만두집과 순댓국집 10여 곳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 가게 단골들은 대부분 초대 사장님 때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사장님 내외가 즉석에서 빚어내는 만두는 투박한 모양이 집에서 흔히 먹는 만두처럼 생겼다. 담백하고 칼칼해 무한정 들어간다.


충주 = 홍지연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