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 곳…상상 했던 풍경

[여행]by 매일경제

신비로운 문명과 대자연 `매력적`

파타고니아 잊지 못한 풍경속으로

매일경제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소금 결정만 남은 우유니 소금사막. [사진 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떠나고 싶은 궁극의 여행지가 있다. 바로 남미다. 남미는 긴 세월 동안 쌓인 신비로운 문명과 거대한 자연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페루의 마추픽추부터 우유니 소금사막의 볼리비아는 물론 칠레 파타고니아, 산티아고,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 등 잊지 못할 비경이 여러 곳이다. 이제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현실로 이뤄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 3대 이구아수 폭포 브라질

브라질 최대 명소는 이구아수 폭포다. 이구아수 폭포는 1억2000만년 전에도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다. 원주민들에게는 성지로 추앙을 받은 곳이다. 이구아수 폭포의 최대 높이는 85m 정도지만 폭이 4㎞, 길이가 2.7㎞에 달하며 257개 폭포가 겹쳐 떨어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구아수 폭포는 1986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브라질 측에서는 폭포 중간 지점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측에서는 이구아수 폭포 중 가장 큰 악마의 목구멍을 폭포 바로 위에서 볼 수 있다. 이구아수 폭포를 직접 체험하는 마쿠코 사파리 투어도 매력적이다. 보트를 타고 이구아수 폭포 주변을 돌며 폭포 아래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스릴을 만끽하는 투어다.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 페루

옛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는 해발 3400m 고원에 위치한다.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한다. 이는 통신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세계관이 좁아 자신들이 세상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스페인은 16세기에 이곳을 정복한 후 도시의 기본 구조를 보존하면서 잉카 도시의 폐허 위에 바로크 양식 교회와 궁전을 건설하였다. 오늘날 쿠스코는 잉카 수도와 식민지 도시가 결합되어 잉카 석조기술과 스페인 콜로니얼 양식의 절묘한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다.


최대명소는 마추픽추. 우루밤바 강 위 2300m 절벽 산기슭에 세워진 잉카의 도시다. 발견 당시 대부분의 미라가 여성이었다는 사실만으로 남자들은 전쟁터에서 전사하고 여성들만이 이곳에 정착 하다가 전염병으로 인해 조용히 죽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그러나 진실을 아직까지 알 수 없는 곳. 그 후로 잃어버린 도시 또는 공중 도시로 전해지고 있다. 위치나 형세로 인해 스페인 정복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유일한 곳이라 잉카제국의 유적들이 파괴되지 않고 대부분 남아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가장 큰 거울 우유니 소금사막 볼리비아

볼리비아 최대 명소는 우유니 소금사막이다. 면적은 1만 2000㎢다. 해발고도 3653m 고지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 우유니.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며 아무렇게나 찍어도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소금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소비하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카리브 해 최대 도시 아바나 쿠바

쿠바 섬의 북서 해안, 멕시코 만에 면하는 항구도시 아바나는 카리브해 지역 최대 도시다. 식민지시대 이래로 좁은 거리에 늘어선 상점은 1968년 3월에 완전히 국영화되었고 소비도시를 이루었던 화려한 옛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신시가는 넓은 가로에 의해서 바둑판 모양으로 나뉘어 있으며 현대적인 고층 건물과 최신 설비를 갖춘 고급호텔이 해안가에 늘어서 있다. 혁명 전의 고급주택은 학교 또는 공동주택으로 활용되고 있다. 신구시가 사이에 있는 아바나의 숲에는 정면 계단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아바나대학이 있고 그 남서쪽에는 혁명광장, 국립도서관, 정부청사 등 새로운 고층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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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환 여행작가

2019.10.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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