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雪·雪… 雪렌다면 떠나자

[여행]by 매일경제

첫눈과 함께 전국 주요 스키장 개장

2020 새해맞이 기념 프로모션 눈길

가족·연인 타깃 새 어트랙션 기대

 

첫눈 소식에 들뜬, 아니 몸이 근질근질한 사람들이 많다. 겨울 레포츠를 목 빠지게 기다리던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흰 눈 위를 스키나 스노보드로 내달리는 상상은 잠시 잠들어 있던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한다. 전국 주요 스키장도 첫눈과 함께 시즌 시작을 알려왔다.

곤지암리조트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 리조트라 '설(雪)세권'으로 불리는 곤지암리조트는 12월 초 스키시즌을 시작한다. 곤지암리조트의 장점은 역시나 입지. 경강선 곤지암역을 비롯해 자동차로 강남에서 40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등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때문에 평일에 퇴근한 후 야간 스키를 즐기려는 직장인과 주말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싶은 가족 단위 스키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곤지암리조트는 올해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스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슬로프 정원제를 비롯한 렌탈 이원화 시스템 등을 확대한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 리프트권을 본인의 시간 스케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1~6시간권까지 시간대별로 총 5종을 선보인다. 시즌 개막을 기념해 개장 당일부터 이틀간 곤지암리조트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렌탈 이용권을 50% 할인 우대하고, 2020년을 맞아 생년월일에 2가 2번 들어가는 입장 고객에게는 1월 한 달간 시간제 리프트권(4·6시간권)을 할인해준다. 1월 말부터 폐장일까지는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료와 친구 3명이 함께 방문하면 1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발디파크

매일경제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는 지난 22일 발라드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스키어들을 맞고 있다. 이번 시즌 비발디파크는 고객 편의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초심자 전용 블루스 슬로프에 길이가 312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무빙워크를 도입해 리프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초보 스키어들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용객 혜택도 강화했다. 시즌권 구매자에게 수준별 무료 강습 기회를 제공한다. 초급반(12월 4주 차), 중급반(1월 1주 차), 상급반(1월 2주 차)을 선착순으로 각각 20명까지 신청받는다. 프리 렌탈권 구매 고객은 현장에서 1만원 추가 시 스키·보드 장비 교환 서비스를 1일 1회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19~2020시즌 오픈을 기념해 19~20세(2000~2001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리프트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노위랜드는 29일 개장한다. 신규 눈썰매장인 플라스틱 썰매장을 비롯해 야간 시간대까지 연장 운영하는 인기 어트랙션 스노위레이싱 썰매장과 튜브썰매장, 레프팅썰매장, 유아썰매장 등 스키나 보드를 못 타는 고객들도 즐기기 좋다. 이번 시즌부터는 이용 시간 제한이 없는 종일권을 새롭게 출시하고 사전 입장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 편의도 개선했다.

하이원리조트

22일 개장한 하이원스키장은 다음달 20일이 더 주목된다. 눈꽃이 만발한 슬로프 정상에서 마음껏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하이원 스노우월드가 바로 12월 20일 문을 연다. 신개념 눈놀이 테마공원인 스노우월드는 스키장 정상에서 즐기는 겨울 놀이터로, 스키·보드를 아예 탈 줄 모르거나 초보인 사람들도 스키장을 신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눈썰매장을 비롯해 사진 찍기에 제격인 눈조각 공원, 휴식공간인 이글루 놀이터, 겨울밤의 운치를 살려줄 등불거리와 찬바람에 지칠 때쯤 들어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존까지 마련한다. 마운틴 허브 부근 아테나 슬로프1에 약 2만㎡ 규모로 조성한 스노우월드는 눈꽃 가득한 나무들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노우월드는 크게 실내외 체험존과 주야간 체험존으로 나뉜다. 밖에는 익사이팅 래프팅 썰매, 유아도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튜브썰매와 팽이&아이스 썰매장, 미니 플라스틱 썰매장, 눈조각과 눈사람 만들기 체험존 등이 있다. 안에는 달고나, 손난로 등 만들기 체험존과 이글루 놀이터, 유아 놀이터를 갖췄다. 200m에 달하는 래프팅 썰매 슬로프는 스키나 보드의 스릴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올해 가장 빠르게 문을 연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올해도 스노 원더랜드를 주제로 다양한 가족 어트랙션과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스노우빌리지가 대표적이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휘닉스 평창의 겨울 놀이터로, 패밀리 튜브 눈썰매장을 비롯해 스노 모빌, 스노 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겨울 어트랙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스노우빌리지 입구부터 이어지는 일루미네이션의 향연도 아름답다. 겨울왕국을 방불케 하는 판타지 존도 눈길을 끈다. 중국 하얼빈의 유명 눈조각가를 초청해 눈조각 공원을 만들었다. 눈 미로와 대형 이글루, 다양한 종류의 눈조각 등 신비로운 눈의 공간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체험해볼 수 있다. 보다 효율적으로 혜택을 누리려면 2019~2020 패밀리 시즌패스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빌리지 무료 입장을 포함해 주중 객실 숙박권 1매, 스키 셔틀버스 및 블루캐니언&스파 야간 무료이용, 13세 이하 자녀 시즌권 무료 발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29일까지 워터파크인 블루캐니언에서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1만원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를 위한 맘(mom)편한 키즈 플레이라운지, 가을동화 도서관 등을 즐길 수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2019.11.2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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