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IENDLY WALL – G/O ARCHITECTURE

[컬처]by 마실와이드
THE FRIENDLY WALL –

신월1동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민원/행정 중심의 공무원의 공간에서 마을의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주민, 건축가, 행정이 소통과 협력의 과정을 통해 일률적인 행정공간에서 벗어나 신월1동의 특색에 맞는 주민들을 위한 마을 커뮤니티로서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함이다.

THE FRIENDLY WALL –

1. Friendly Talk Wall

‘ 자, 일단 앉아서 얘기합시다.’

 

복지취약계층이 많은 신월1동 주민센터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이,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이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할정부와의 접점이 이곳이기 때문에 때로는 심한 몸싸움, 칼부림도 났다고 한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곳에 일단 마주보고 앉아서 대화할 공간이 필요했다.

THE FRIENDLY WALL –

2. Step Garden

20년이상 노후화된 건물은 주도로에 부출입구가 골목에 주출입구가 있고, 부출입구 옆에는 빈땅으로 버려진 화단과 철재 게시판, 자전거거치대, 에어컨 실외기가 질서없이 늘어져있었다. 주민센터의 인지성을 높이기 위해 부출입구의 주출입구화하기 위한 설계, 버려진 화단공간의 재활용하여 Step garden으로 만들어 주민의 쉼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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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간 개선에 먼저 나오는 것이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카페만들기를 거부하는 신월1동장과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주민센터의 프로그램과 개선방향을 결정하였다. 주도로에 면한 부출입구의 인지성 확보, 부출입구 외 부의 휴식공간 확보, 노후화된 건물의 이미지 개선이 외부공간개선의 방향으로 결정되고, 방풍실 공간 활용, 민원대 대화형으로 변경, 대기공간 확보가 내부공간개선의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및 공간확보 또한 중요한 사항이었다. 직원업무공간의 부족으로 동장실을 철거해 2층으로 이전, 독립적인 상담실 확보, 기존에 없던 직원휴게실 마련이 직원을 위한 공간개선 방향이었다.

THE FRIENDLY WALL –

동장, 직원, 주민협의체와의 수많은 대화를 통하여 예산 내에 가능한 프로그램과 공간개선 범위를 결정하였고, 디자인 협의를 거쳤다. 이를 양천구공공건축가 회의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과정을 5 회 이상 거쳤다.

  1. ArchitectL: G/O Architecture
  2. Location: Yangcheon Gu, Seoul
  3. Program: Community Center
  4. Area: 255㎡
  5. Completion: 2016
  6. Photograph: tqtqstudio
2016.11.1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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