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이적' 에밀리아노 살라, 비행기 불시착 "생존 가능성 낮아"

[트렌드]by 엠스플뉴스
'카디프 이적' 에밀리아노 살라, 비

에밀리아노 살라 (사진 = 인스타그램)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기로 했던 한 축구선수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3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AFC 통신은 EPL 축구 구단 '카디프 시티 FC'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비행기가 실종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라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전날 영국 건지섬 북쪽 약 20km 지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해당 비행기는 프랑스 낭트 지역에서 출발해 영국 카디프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카디프 이적' 에밀리아노 살라, 비

앞서 프랑스 리그1 'FC 낭트'에서 활약한 살라는 지난 20일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카디프 시트FC에 영입됐다.


연봉을 비롯한 세부적인 계약까지 마쳤고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을 찍기도 하며 계약이 마무리단계 임을 알렸다.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에는 그를 포함해 2명이 탑승 중이었다. 최초 신고 당시에는 살라에 탑승했다는 내용은 신고되지 않았고 단순 비행기 실종만 접수됐다. 이후 살라가 탑승했다는 내용이 추가로 확인됐다.


영국 수사 당국은 실종 신고를 받고 6시간 가량 수색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수색시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당국은 "현재 해수 온도가 매우 낮아 바다에 착륙했을 경우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최악의 상황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살라의 친정팀 FC 낭트는 그의 실종 소식이 보도된 이후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살라가 어딘가에 살아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카디프 이적' 에밀리아노 살라, 비

살라의 마지막 게시물 (사진 = 인스타그램)

한편, 살라는 비행기를 타기 전 FC낭트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마지막 인사"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2019.01.2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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