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최초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XT4가 혹한 테스트에 돌입했다. 캐딜락은 XT4로 렉서스 NX를 겨냥, 이를 뛰어넘는 성능과 상품성 확보가 목표다.

자동차 전문매체 리스폰스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캐딜락이 처음으로 소형 SUV 시장에 투입하는 XT4는 XT5 밑에 위치하며, 렉서스 NX와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등과 경합하는 D세그먼트에 속한다.

 

주목할 부분은 외관이다. XT5부터 활용된 C1XX 플랫폼을 채용하고, 경쟁자 가운데 가장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을 추구한다. 테일게이트 스포일러나 트윈 머플러 등이 들어간다. 또 전면부는 캐딜락 전통의 오각형 그릴에 XT5의 느낌을 잇는다.

동력계는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은 클래스 최고 수준의 280마력을 발휘한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구동방식은 4WD를 채용한다.

 

세계 최초공개는 2018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