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료칸에 무슨 일이…닛산, 자율주행 슬리퍼 선봬

[테크]by IT조선

슬리퍼와 방석이 스스로 움직인다? 공상과학영화(SF영화)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광경이 일본의 료칸(일본 전통 여관)에서 펼쳐진다.

 

3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은 일본의 유명 온천지인 가나가와현 하코네에 위치한 료칸에 자동주행 자동차가 아닌 자동주행 슬리퍼와 자동주행 방석을 선보였다.

일본 료칸에 무슨 일이…닛산, 자율주

닛산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자율주행 슬리퍼가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주차하듯 원래 있던 자리로 자동으로 돌아간다. 슬리퍼 안에는 두 개의 휠과 모터, 센서가 장착돼 있고, 닛산의 '프로파일러 파크' 기술이 내장됐다.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이용 후 자동으로 나란히 정리된다. 슬리퍼 외에 방석, 탁자, 리모컨에도 해당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닛산은 "손님을 즐겁게 하고 료칸 직원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서 자율주행 슬리퍼를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보다 닛산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닛산은 2017년 10월 자동차 안의 버튼을 누르면 주차가 저절로 되는 '오토 파일럿 파킹'이라는 기능을 선보였다.

 

닛산 대변인은 로이터에 "자율 주차 슬리퍼는 자동화된 주행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만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정미하 기자 viva@chosunbiz.com

2018.02.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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