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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스타 변천사'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김희선의 패션 변천사

by머니투데이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사진=머니투데이 DB

90년대 원조 완판녀,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은 유행이 된다

 

배우 김희선이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타공인 연예계 최강 미모답게 화장부터 옷과 액세서리까지 그녀가 한 모든 아이템이 관심을 끌었다.

 

'품위있는 그녀'(이하 '품위녀') 우아진의 화려한 재벌가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한 김희선의 일상 패션은 어떨까. 데뷔 초부터 다양한 아이템을 유행시키며 패셔니스타로 활약해 온 김희선의 스타일 변천사를 살펴봤다. 

머리띠·실핀·곱창 밴드, 착용만 하면 '유행'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사진=김희선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1993년 제과 CF로 데뷔한 김희선은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눈에 띄는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중 김희선이 착용한 헤어 액세서리가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에서 선보인 머리띠나 'X'자 형태로 꼽은 실핀은 온라인 시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입소문을 타며 불티나게 팔렸다.

 

특히 긴 머리카락을 묶을 때 쓰는 일명 '곱창 밴드'는 당시 매출 약 40억원을 기록했을 정도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패셔니스타의 필수 코스, 남다른 '공항패션' 연출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사진=머니투데이 DB

2012년 아이를 낳은 뒤 드라마로 복귀를 알린 김희선은 남다른 자기관리는 물론 트렌디한 감각의 공항패션으로도 화제가 됐다.

 

김희선은 스키니진과 스터드 스니커즈 차림에 슬림한 트렌치코트와 핸드백을 매치한 럭셔리 믹스매치룩으로 여전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김희선은 이후 늘씬한 몸매로 가죽 재킷과 코팅진, 깊은 브이넥 니트와 스키니진 등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찔한 킬힐과 가죽 가방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공항패션으로 선택했던 롱 패딩 점퍼는 당시 200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브랜드 제품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패딩 열풍을 일으켰다.

'품위녀' 우아진 vs 현실 김희선, 싱크로율 100%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왼쪽 상하)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스틸컷, (왼쪽부터) 공식석상에 선 배우 김희선 모습/사진=JTBC '품위있는 그녀' 공식 홈페이지, 머니투데이 DB

'품위녀'에서 김희선은 재벌가 며느리 '우아진' 역할을 맡아 매회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는 화려한 러플이나 진주, 과감한 패턴과 스터드 장식 등의 럭셔리 의상을 착용했다.

 

과거 공식석상에서의 김희선을 살펴 보니 현실 우아진을 보는 듯 하다. 화려한 패턴과 장식을 부담없이 소화해내 몇년 뒤에 봐도 세련된 패션으로 보인다.

 

미니스커트보다는 주로 무릎길이 또는 발목 위까지 오는 긴 기장의 스커트나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드레스도 '패완얼'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왼쪽부터)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2010년 故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 2007년 결혼식 모습, 2013년 제2회 가온차트 시상식, 2016년 APAN 스타 어워즈/사진=머니투데이 DB, 온라인커뮤니티

럭셔리한 공식석상 패션을 살펴 봤더니 드레스 룩도 궁금하다. 김희선은 연예계에서 오래 활동한 배우인만큼 다양한 시상식에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김희선은 지난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성룡과 함께 참석해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이날 김희선은 한복치마를 변형한 풍성한 모양의 흰색 슬립 드레스로 한국의 미를 알렸다. 그녀는 가슴 중앙에 노리개를 장식하고 작은 클러치를 들어 고전미를 연출했다.

 

2010년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추모 패션쇼에 섰던 김희선은 형형색색의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착용하고 런웨이에 올랐다. 김희선은 화려한 액세서리와 비비드한 자수 드레스를 입고도 감춰지지 않는 미모를 과시했다.

 

결혼식 드레스는 어땠을까. 2007년 결혼식을 올린 김희선은 당시 약혼식에 3벌, 결혼식 때 6벌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총 9벌의 드레스 가격은 무려 8690만원이다. 본식에서 입은 '림 아크라' 드레스는 아직까지도 '김희선 드레스'로 불리며 톱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김희선은 2013년 가온차트 시상식과 2016년 APAN 시상식에서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 라인의 드레스를 착용하고 늘씬한 몸매를 강조했다.

2017년 속 김희선은?

90년대 'X자 실핀'부터 드레스까지

/사진=올리브 tvN '섬총사'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DB

지난 19일 종영한 '품위있는 그녀'의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우아한 패턴 롱원피스 차림을 선보였다. 해당 원피스는 이탈리아 브랜드 '로샤스'(ROCHAS) 제품으로 알려졌다.

 

김희선은 하늘하늘한 롱 원피스에 검은색 밴드의 시계와 펌프스를 매치하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그녀는 선명한 오렌지빛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화사함을 더했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김희선은 지난 5월부터 방영 중인 올리브·tvN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서 계속 활약한다.

 

편안한 트레이닝 패션도 가감없이 연출하는 김희선은 스커트나 원피스를 활용한 여성스러운 캐주얼룩으로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온라인 상에는 '김희선 원피스' '김희선 가방' 등이 연관검색어로 고정되며 트렌드세터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희선이 남은 방송분에서도 완판템을 탄생시키며 유행몰이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아라 기자 arad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