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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콜록콜록…이렇게 좋은날에" 환절기 감기 퇴치법

by머니투데이

가을철 감기, 아연·비타민C로 증상 완화…주변 온도는 서늘하게

"콜록콜록…이렇게 좋은날에" 환절기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가을. 하지만 연인과 1박2일 주말여행을 앞둔 김대리의 하늘은 유난히 노랗다. 머리는 지끈, 콧물은 주룩, 목에서는 콜록콜록 쉴새없이 기침이 나온다.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은 김대리는 과일과 보리차 티백을 두둑히 챙겼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낮 시간에는 땀을 흘리고 밤에는 옷깃을 여민다. 몸의 체온이 급격히 바뀌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열감기부터 목감기까지 지독한 환절기 감기, 감기약에 의존하지 않고 빨리 낫는 법은 없을까.

증상 완화엔 아연·비타민C…해조류와 과일 섭취

감기를 빨리 낫게 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는 아연과 비타민C가 좋다. 특히 아연은 기침이나 목이 따끔거리는 등 목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아연은 주로 굴·고기류·해조류·대두 등에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C는 다양한 제철과일이나 채소에 많다. 오렌지·체리·감과 같은 과일이나 파프리카·고추·브로콜리 등과 같은 채소 섭취가 면역력 강화에 좋다.

목감기에 아이스크림이 좋다?…"스튜핏!"

목감기에 걸렸을 때 아이스크림과 같이 찬 음식이 좋다는 속설이 있다. 이는 고열로 인한 건조감과 목 통증을 잠시 줄일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목감기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또 커피 같은 카페인 함유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몸에 있는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목이 더욱 건조해 진다. 도라지나 배, 생강·유자차 등이 기침과 가래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콜록콜록…이렇게 좋은날에" 환절기

주변 온도는 서늘하게…보리차도 도움

열이 날 때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주변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옷을 아예 입지 않으면 추위로 인해 피부 혈관이 수축해 오히려 열이 더 오를 수 있다. 따라서 헐렁한 옷을 조금 얇게 입고 두꺼운 이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미지근한 물로 팔·다리·몸통 등 몸 전체를 닦아주면 열이 피부를 통해 발산돼 열을 낮출 수 있다. 보리차와 같은 따뜻한 차를 조금씩 자주 먹어 열로 소실된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감기시 운동은 자제…가벼운 스트레칭 좋아요

운동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더라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감기약 중 코감기에 쓰는 울혈완화제는 심박수를 높이기 때문에 울혈완화제를 복용하고 운동을 하는 것은 심장에 무리를 준다.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복용 후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락팀 윤기쁨 기자 yunkp811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