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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영수증에 '말귀 못 알아X먹는 할배'…7번가피자 논란

by머니투데이

영수증에 '말귀 못 알아X먹는 할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북 경주의 한 프랜차이즈 피자 음식점이 손님을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에 "화나고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얼마전 아버지가 피자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 귀가 중 할인행사 문구를 보고 피자 가게에 들렀다"며 "(아버지가) 주문 후 계산을 할 때 '할인된 가격이 맞느냐'고 묻자 사장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혹시 몰라 할인에 대해 다시 묻자 더 퉁명스럽고 짜증 섞인 말투로 대답해 언짢았지만 그냥 사오셨고, 그 후 몇 차례 더 해당 가게에서 피자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게시자는 "며칠 전에도 여느 때처럼 피자를 주문했는데 영수증에 어처구니 없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며 "화가 끝까지 치미는데 아버지가 소란 피우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하며 해당 영수증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 속 영수증에는 '말귀 못 알아 X먹는 할배, 진상'이라고 쓰여 있다.

 

이 같은 내용이 SNS를 통해 인터넷 포털과 커뮤니티에 알려지자 피자 가게와 사장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고 누리꾼들에 의해 해당 프랜차이즈가 '7번가 피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7번가피자 본사는 2일 온라인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7번가 피자측은 "해당 가맹점의 점주가 병환으로 입원한 기간에 일시적으로 근무한 파트타이머 직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라고 해명하며 "현재 해당 파이타이머는 퇴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지점의 점주가 오늘(2일) 중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며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영수증에 '말귀 못 알아X먹는 할배'

지난 1일 일어난 영수증 비하 논란에 대한 7번가 피자 본사 측의 공식 사과문. /사진= 7번가 피자

유승목 기자 mo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