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왜 나만 무는 거야?"

[라이프]by 머니투데이

[꿀팁백서] 다 같이 있는데도 모기는 왜 나만 무는지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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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위잉~ 찰싹!"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밤에 잘 때마다 모기에 시달리는 김대리.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가족들에게 모기에 물린 사람 없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없단다. 집안에 온가족이 다 있었는데…"모기, 왜 나만 무는 거야?"


모기에 물리면 피를 뺏기고 엄청난 가려움도 얻는 것은 물론 모기의 침을 통해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몸으로 들어올 위험도 있다. 모기는 말라리아, 댕기열 등 각종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이기도 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노인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모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파악해서 물리쳐보자.

후각이 발달한 모기…'땀·화장품·술' 냄새 주의

일반적으로 모기는 체온이 높은 사람, 비만인 사람, 여성의 피를 더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더해 후각이 발달한 모기는 짙은 화장품 냄새나 술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향이 강한 향수와 화장품은 모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모기는 사람이 배출한 땀이나 이산화탄소에도 예민하다. 땀을 많이 흘릴수록 젖산이 분비되고 호흡이 많아져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데, 모기는 이를 귀신같이 감지하고 모여든다. 운동을 하고 땀을 흘렸다면 즉시 몸을 깨끗이 씻고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


같은 맥락에서 사람이 많은 곳은 이산화탄소와 땀 등 체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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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옷 입고 저녁에 외출?…"모기의 사냥감"

모기는 어두운색을 좋아하고 주로 습도와 온도의 균형이 적절한 오후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따라서 특히 저녁에 야외활동 할 때는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풀숲이나 산처럼 습하고 선선한 곳에 갈 때는 긴바지나 긴팔을 입고 모기가 몰려드는 것을 막는 스프레이를 몸에 뿌린 뒤 외출해야 모기를 피할 수 있다.

천연 모기 퇴치제 '비타민 B1'

비타민 B1은 수용성으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이 섭취하면 소변이나 땀, 피부로 배출된다. 이 때 몸에서 나는 냄새는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라서 모기를 쫓아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B1은 하루에 25~50mg씩 복용하면 건강에도 좋고 모기에게 물릴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 영양제나 귀리, 현미, 달걀 등 비타민 B1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좋다. 비타민 B1을 크림에 녹여 몸에 발라도 된다.


류원혜 인턴기자 hoopooh1@mt.co.kr

2019.06.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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