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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법

by문화뉴스

거울부터 바닥타일까지 확실하게 욕실을 청소하는 방법들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깨끗한 욕실을 만드는 청소방법

우리가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무엇일까.


졸린 눈을 비비며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고 곧바로 욕실(화장실)로 들어가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졸린 기운을 없애기 위해 세수를 하고 양치를 통해 찝찝했던 입안을 개운하게 헹군 다음 용변을 해결하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다. 하지만 만약 더러운 욕실 안에서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된다면 씻어도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기 마련이다.


우리의 위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욕실. 그렇기에 청결한 욕실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다. 만약 깨끗한 화장실 혹은 욕실을 원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청소를 시작해보자.

1. 욕실청소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하자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욕실청소는 높은 곳부터 낮은 곳 순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일에도 순서가 있듯이 욕실청소에도 순서가 있다. 하지만 막상 우리는 욕실을 청소하면 눈에 보이는 때부터 지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 같은 청소법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만약 바닥에 있는 타일부터 닦은 후에 벽 쪽의 타일을 닦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를 닦은 물이 바닥으로 떨어져 바닥을 청소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욕실 청소를 시작할 때에는 가급적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순서를 정해 청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얼룩덜룩한 거울을 반짝반짝한 거울로 만들기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이용하면 깨끗한 거울을 만들 수 있다

청소의 순서를 정했으면 본격적으로 묵은 때와 세균을 닦아내야한다. 우선 우리의 눈높이에 있는 거울부터 시작해보자. 얼룩덜룩한 거울의 상태는 매번 신경이 쓰인다. 얼룩이 신경 쓰여 물로 한번 닦아내도 순간만 깨끗해질 뿐, 새로운 얼룩과 함께 다시 더러워진다. 이럴 때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거울의 표면을 닦아보자.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분무기에 담아 거울에 뿌리고 스펀지로 닦게 되면 얼룩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샤워 후에도 거울에 김이 서리는 것까지 방지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과산화수소가 없다면 면도크림으로 대체해도 되고, 면도크림도 없다면 마른 수건에 소량의 린스를 묻혀 닦아내도 된다.

3. 베이킹소다와 녹차티백을 이용한 '세면대 청소법'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베이킹소다와 녹차 티백을 이용하면 깨끗한 세면대를 만들 수 있다.

다음으로 세면대 청소방법을 알아보자. 세면대의 경우 우리가 세수와 양치, 면도 등을 할 때마다 욕실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게다가 물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곳 보다 물때가 자주 끼어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쉬운 곳이기도 하다.


세면대는 청소할 때에는 베이킹소다를 세면대 골고루 뿌린 후, 잠깐의 시간 동안 방치해 때를 불려주자. 그 다음 따뜻한 물에 적신 수세미나 스펀지를 이용해 세면대를 청소하면 이사 온 첫 날 보았던 것 처럼 깨끗해진 세면대를 발견할 수 있다.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먹다 남은 녹차 티백을 활용해도 좋다. 녹차 티백은 세면대에 묵은 때를 쉽게 제거해주지만, 녹자 입자가 큰 경우 배수구가 막힐 수도 있으니 여러 번 우려낸 녹차 티백을 사용하도록 하자.

4. 직접적으로 신체에 닿는 변기를 청소하는 법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신체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변기를 깨끗하게 관리하자

세면대까지 모두 청소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변기와 바닥타일이다. 앞서 말했던 첫 번째 규칙을 기억하며 바닥의 타일보다는 변기를 먼저 청소하자. 변기는 욕실 안에서 신체에 가장 직접적으로 닿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하지 않고 조금만 방치해두면 위생적으로 매우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다.


변기를 청소할 때에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4스푼 정도 뿌린 후, 하얀 거품이 슬슬 올라올 때 솔을 이용해 묶은 때를 닦아주면 된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만드는 하얀 거품은 살균작용 뿐만 아니라 뛰어난 세척효과도 보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청결한 변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다.


만약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이 없다면, 치약을 이용해서 변기를 청소해보자. 치약에는 세정력을 높여주는 연마제기 포함돼 있기 때문에 찌든 때는 물론이고 변기 특유의 냄새까지 잡아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변기에서 악취가 난다면, 먹다 남은 맥주나 콜라를 자기 전에 부어두었다가 다음날 물을 내려보자. 이렇게 하면 찌든 때와 악취를 한번에 제거할 수 있다.

5. 화장실 청소의 마지막 단계 '바닥타일 청소'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클립아트코리아, 화장실청소의 마지막 단계 '바닥타일 청소'

변기까지 청소를 완료했다면 이제 화장실청소의 90퍼센트를 완료한 셈이다. 이제 남은 바닥의 타일만 깨끗이 청소하면 쾌적하고 향긋한 화장실을 만들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보자.


바닥타일 청소방법은 변기의 청소방법과 유사하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2대1 비율로 섞어 타일에 골고루 뿌린 다음, 청소 전용 솔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주기만 하면 된다. 만약 이번에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없다면 바닥타일 청소 역시 치약을 이용해 닦으면 된다.


바닥타일을 깨끗이 청소했다면 마무리로 배수구를 청소하자. 배수구의 각종 이물질들은 화장실 냄새의 주요범인이다. 때문에 화장실 곳곳을 닦고 치워도 배수구를 청소하지 않는다면 악취는 남아있을 수밖에 없다. 향긋한 화장실을 원한다면 배수구까지 꼼꼼하게 청소하자.

세균·곰팡이를 퇴치하자, 화장실 청소

ⓒ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빨대를 이용해 배수구를 청소하는 이상민

배수구는 다른 곳에 비해 청소방법이 간단하다. 우선 빨대를 어슷썰기 하듯 살짝 자른 후에 배수구에 넣었다 빼면 배수구 안쪽의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후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1 비율로 섞은 물을 부어주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추가적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배수구의 악취는 사라지게 되며 길었던 화장실 청소는 끝이 난다.


오지현 기자(heg@gom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