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드론으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SELFLY입니다. 단순히 드론이 셀카를 찍는 제품이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스로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셀카봉의 번거로움을 줄이면서도 더 자연스럽고 더 다양한 셀카와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휴대용 드론인 것이죠. 어떤 제품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사용하기 쉬운 호버링과 높은 휴대성

SELFLY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드론을 장착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휴대하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께가 9mm이기 때문에 조금 두꺼워지기는 하지만 부담될 정도의 두께는 아닙니다.

SELFLY는 케이스에서 원터치로 분리하고 다시 수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분리하면 드론의 팬이 펴지고 수납할 때는 자동으로 접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드론의 본체 프레임은 상당히 얅고 속이 빈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4~6인치 사이의 스마트폰은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케이스 형태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전면에 카메라가 달려있고 1080p 30fps 영상 촬영이 가능한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아주 좋은 화질은 아니더라도 일상적인 활용에는 충분한 스펙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 케이스로 휴대하는 미니 드론이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ELFLY의 장점은 스테빌라이저가 잘 작용되어서 다른 휴대용 드론들에 비해 안정적이면서 손쉬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은 미니 드론들이 그렇듯 사용 시간이 될 듯 합니다. 650mAh의 배터리로 5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자체 충전 기능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기를 활용해야 합니다.

실제 SELFLY 활용 장면을 살펴봐도 손쉬운 이륙과 착륙은 물론 안정적인 호버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특별한 조작이 아니더라도 몇가지 옵션으로 셀카나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킥스타터(바로가기)에서 $79부터 펀딩이 시작 되었지만, 이미 매진이 되고 $99부터 펀딩이 가능합니다. 이미 투자 목표액은 넘었기 때문에 3월 중순쯤부터 배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손쉽게 사용하면서 남들과 다른 동영상이나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드론의 매력. 항상 휴대하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의 연계. SELFLY가 가지는 장점은 요즘 셀카를 즐기고 나만의 동영상을 즐겨 찍는 세대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엿보입니다. 다만 다양한 장점들도 짧은 사용 시간이라는 단점을 이겨내야만 한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는군요.

보조배터리 기능도 가진 파워뱅크 킷도 별매로 발매를 하니 5분 비행 후 충전을 해가며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 팩은 펀딩이 늦게 되어 아직 실물이나 제대로 된 기대를 하기는 조금 이른 감이 엿보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드론, 셀카. 세 개의 키워드를 합친 컨셉은 SELFLY가 처음은 아닙니다. 제가 이전에 소개해드린 AirSelfie(바로가기)라는 제품도 유사한 컨셉을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5백만 화소의 카메라와 3분의 비행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일찍 등장했으니 스펙에서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자체 WIFI를 통해 촬영할 사진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또다른 장점이 되기는 합니다. SELFLY에 비해 스테빌라이저나 조작에서 SELFLY에 비해 어려워 보인다는 점은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를 했지만 셀카봉도 여러 곳에서 눈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드론이 발전하지만 아직까지는 여러가지 규제나 안전 문제도 감안을 해봐야 합니다. 실외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무분별한 드론의 사용은 힘들겠지만 개인적인 공간에서 SELFLY와 같은 미니 드론으로 나만의 셀카와 동용상을 연출해보는 재미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