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새로운 컴퓨팅을 제안한다?

[테크]by 붕어IQ
갤럭시S8, 새로운 컴퓨팅을 제안한다

갤럭시 S8이 발표 되었습니다. 키노트는 조금 부실했지만 유독 눈에 걸리는 대목이 있더군요. 삼성 덱스(DEX). 스마트폰을 전용 독에 꽂으면 PC처럼 확장된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아주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스마트폰이 가져갈 미래의 한 방향이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는 있습니다.

처음은 아니지만, 의미는 크다

갤럭시S8, 새로운 컴퓨팅을 제안한다

우선 스마트폰을 PC의 본체처럼 활용한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스마트폰을 노트북 본체로 활용한다? 슈퍼북!>에서 다양한 형태를 살펴봤습니다. 스마트폰을 본체처럼 활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OS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처리하는 명령어와 PC에서 처리하는 명령어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환경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할 경우 크롬북 OS등과 호환하거나 자체 환경을 구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익숙한 윈도우 기반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새롭게 기능을 익히거나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조금 더 확장된 정도의 활용성을 가집니다.

갤럭시S8, 새로운 컴퓨팅을 제안한다

이런 의미에서 루미아950이나 몇몇 윈도우 스마트폰이 윈도우 컨티넘(continuum) 기능을 이용해서 윈도우10 기반으로 확장시켜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루머로 끝났지만 노트북에 사용하는 CPU를 품은 윈두우 스마트폰이 나온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관련) 사실 윈도우 진영의 스마트폰이 가장 큰 장점을 가지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좀 더 발전한다면 MS폰들을 견인할 수 있은 큰 무기가 될 듯 합니다.

갤럭시S8, 새로운 컴퓨팅을 제안한다

다시 갤럭시 S8로 돌아오겠습니다. 키노트에서 보여진 삼성 덱스는 전용 환경을 제공하는 듯 보입니다. 안드로이드의 확장으로 활용해야하고 아직까지 사용에 제약이 있어 보입니다. 출시되면 체험하고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시작점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여기에 재미있는 소식을 살짝 더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갤럭시 S8 MS에디션을 출시한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MS의 오피스, 코타나, 원드라이브 등의 앱을 사전 탑재한 갤럭시 S8을 MS가 판매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는 MS가 갤럭시 S8의 등에 올라타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알리기 위한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MS가 한걸음 더 나가는 모습을 취한다면 또다른 가능성과 방향성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 갤럭시 S8 윈도우 모바일 에디션처럼 말이죠.

 

갤럭시 S8의 삼성 덱스는 분명 시작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는 출발선에 가까운 컴퓨팅 방식이고 좀 더 개선하며 발전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경우 시작은 불안하더라도 꾸준히 밀어붙여 발전시켜가는 모습들을 보여왔기 때문에 삼성 덱스도 눈여겨 보게 됩니다. 단순히 지금 쓰기에 아쉽고 불편하겠지만 앞으로 발전할 모습들과 가능성으로 덱스를 바라보면 좀 더 재미있는 것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갤럭시S8이 출시되면 삼성 덱스를 한번 경험해볼 요량입니다. 다음에는 체험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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