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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RE:연기대상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까지

by뉴스1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

MBC © News1

'2017 MBC 연기대상'이 스타들의 센스 넘치는 수상 소감과 눈물의 순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0일 밤 9시부터 생중계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는 류준열과 남지현, 이로운, 송옥숙, 조정석, 혜리, 송선미, 최교식 등이 인상적인 순간을 남겼다.

감격한 오상진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

MC 김성령, 오상진(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MC로는 오랜만에 친정에서 진행을 맡은 방송인 오상진과 배우 김성령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성령은 "오상진씨, MBC 나들이가 오랜만이다"라고 말을 꺼냈고, 오상진은 "마음은 항상 친정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진행하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친정에서의 방송에 감격스러워했다.

류준열·남지현 등장 실수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

MBC © News1

류준열과 남지현은 이날 남자 신인상 시상자로 나섰다. 두 사람은 시상자가 아닌 수상자가 오르는 무대에 올라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때 MC 오상진이 시상자 자리로 가야 한다고 안내했고, 류준열과 남지현은 황급히 다시 무대 뒤로 돌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오상진은 "시상식 최초로 원테이크를 더 가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에 류준열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반겨주시길 바라겠다"며 "첫 시상이다 보니까 실수도 나왔다"고 웃었고, 남지현은 "긴장했다"고 털어놓은 후 "이제 긴장이 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로운의 귀여운 수상 소감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

아역배우 이로운이 3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7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날 이로운은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으로 아역상을 받았다. 이후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 위해 무대에 올라 "제가 '역적'과 '훈장 오순남' 드라마 두 편을 열심히 해서 칭찬을 주신다고 생각한다"고 의젓하게 말해 선배 연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제가 아끼던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갔다. 강아지와 약속했다. 꼭 열심히 연기해서 상타면 이름 꼭 불러주겠다고 했는데 이 약속 지키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털어놨고 "강아지야! 보고 있지?"라고 외쳐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또 "저를 이렇게 캐스팅 해주신 감독님, 연기 가르쳐주신 대표님, 김상중 선생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송옥숙의 뭉클했던 영어 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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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숙은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연속극 부문 황금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그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 위해 무대에 오른 뒤 "올해 우리를 떠나신 김지영, 김영애, 윤소정 선배님과 김주혁씨를 그리워 하는 마음을 담아서 그 아름다운 시를 들려드리면서 그 인사말을 대신하고 싶다"며 영어로 시를 낭송했다. 그가 낭송한 시는 성경 구절인 것으로 알려졌고, 뜻밖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모두가 감탄했다.

조정석의 센스 넘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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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이날 혜리와 인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혹시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계시는데 제가 지금 현재 작품을 하고 계셔가지고"라고 웃으며 조정석과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는 속내를 표현했다. 이때 MC 오상진이 "류준열씨 어떻습니까?"라고 언급했고, 혜리는 당황해 "갑자기 덥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조정석은 "류준열씨는 제가 같이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대신 답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송선미의 눈물 소감

★ 말말말… 류준열 실수→송선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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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는 이날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주는 상 같다"며 "같이 촬영했던 동료 여러분 감사드린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촬영하면서 연기를 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느꼈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 송선미는 "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 보니까 이 땅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에게 힘내라는 얘기 전하고 싶다"면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저희 신랑을 위해 한마디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정의는 꼭 이뤄지고, 밝혀진다는 얘길 하고 싶다. 적어도 저는 제 딸에게 그런 대한민국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정석의 공개연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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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은 드라마 '투깝스'로 월화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기의 진정성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한다. 현장서 배우고 깨닫는데 이미숙 선배님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이 와닿았던 것 같다"며 "초심 잃지 않고 건강한 즐거움 드릴 수 있는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투깝스' 재미있게 보고 계신 거미씨에게도 감사함 전하고 싶다"고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거미를 언급,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26년차 무명배우 최교식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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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상 시상은 '역적'을 비롯해 10개 MBC 드라마에 출연한 26년차 무명배우 최교식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종석이 함께 해 더 의미가 있었다. 최교식은 "배우로서 보람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이종석의 질문에 "알아봐주지 않아도 현장에서 먼지 마시며 땀 흘릴 때가 배우로서 행복하고 보람 있었다"면서 "보든 말든 묵묵히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고백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aluem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