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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이런 '사이다' 여주는 처음이라

by뉴스1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이런 '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화면 캡처 © News1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나영희 앞에서 당찬 면모를 보여 '사이다'를 줬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36회에서 노명희(나영희 분)는 부친 노양호(김병기 분)의 재촉에 집을 나간 아들 최도경(박시후 분)의 행방을 찾았다. 이에 최도경의 비서부터 친구까지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다.

 

그러던 중 노명희는 최도경의 정혼자였던 장소라(유인영 분)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이 서로 모의해 가출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노명희는 최도경에게 여자가 있다는 확신을 했고 지난해 8월 무렵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인 그를 떠올렸다. 그 사이 최도경과 붙어 있는 인물은 서지안(신혜선 분) 밖에 없다는 걸 알아챈 순간, 노명희는 충격을 받았다.

 

노명희는 곧 서지안의 집을 찾아가 서태수(천호진 분)를 만났다. 그러나 서지안이 그 집에 살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후, 서지수(서은수 분)를 통해 알게 된 선우희(정소영 분)의 카페를 찾았다. 서지안 역시 선우희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카페로 왔다.

 

서지안을 마주한 노명희는 "너였구나. 우리 도경이 집에 나가게 한 게. 서지안 네가 내 뒤통수를 쳤구나. 배포가 아주 크구나 너. 딸로 들어와서 팔자 고치려고 하다가 안되니까 도경이한테 붙은 거니? 그러면 팔자 필 줄 알았어? 이번엔 부모와 같이 계획한 거니"라고 쏘아붙였다. 최도경과 서지안이 당연히 이뤄지지 않을 사이라고 여긴 것은 물론, 서지안이 나쁜 의도를 가지고 최도경에게 접근했다는 막말을 한 것.

 

그러나 서지안은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그는 "나는 최도경과 아무 사이도 아니다. 아무 사이 아닌데 왜 최도경이 집을 나왔는지 나도 이해 안 된다. 그러니 나한테 언성 높이지 말고 아들과 해결하라"며 "나는 최도경과 아무 사이가 아니다.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해성가에 다시 들어갈 생각 전혀 없다. 내가 싫다"라고 해 노명희를 기함하게 했다.

 

서지안은 앞서 해성그룹의 딸로 들어갔을 당시 노명희의 기에 눌려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못했다. 그 앞에서는 항상 주눅 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서지안은 본인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 서태수까지 멋대로 찾아간 노명희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똑 부러지는 본 성격을 바탕으로 노명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노명희 앞에서 당당하게 할 말을 다하는 서지안의 모습은 해성가에서 지냈던 우울한 그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시청자들을 더 통쾌하게 했다. 당당한 '사이다 여주'의 탄생이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breeze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