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프로그램'…'도시어부' 이덕화, 생일에 받은 슈퍼 배지

[연예]by 뉴스1
'인생 프로그램'…'도시어부' 이덕화

채널A 도시어부 © News1

'도시 어부' 이덕화가 슈퍼 배지를 받으며 기억에 남을 생일을 맞았다.


19일 방송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벵에돔 낚시 대결에서 1등을 한 이덕화가 다섯 번째 황금 배지를 받아 슈퍼 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출연자들은 오전, 오후 각각 다른 대상어로 낚시 대결을 시작했다. 오전은 참돔 대결, 오후는 벵에돔 무게 대결이었다.


이경규는 복어를 낚은 마이크로닷을 보며 "어제와 똑같은 거 보니 오늘도 조짐이 안 좋다"라고 시작부터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고 복어를 낚아 웃음을 안겼다.


어제처럼 참돔 입질이 없자 이경규는 "고기들이 입을 닫았어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울릉도 고기 실종사건이다"라고 걱정했다. "내 생각에는 차라리 관광하면서 울릉도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출연자들은 참돔 한 마리도 낚지 못하고 오전 낚시를 마쳤다.


오후 낚시는 벵에돔 무게 대결이었다. 갯바위에 도착한 출연자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고 오전과 달리 한두 명 씩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이경규가 제일 처음으로 벵에돔을 낚았고 박진철 프로, 이태곤, 이덕화가 뒤를 이었다.


오후 낚시 내내 벵에돔 입질이 없던 마이크로닷도 벵에돔을 낚았다. 모두 벵에돔 한 마리를 낚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누구든지 한 마리만 낚으면 낚시를 마치겠다고 했다. 한 마리만 낚으면 황금 배지의 주인공이 된다는 사실에 다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이덕화, 이경규는 입질이 왔지만 고기가 빠졌고 이태곤은 벵에돔을 낚았지만 작은 크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했다.


벵에돔 낚시 대결 1위는 이덕화에게 돌아갔다. 이덕화는 "저는 지금까지 했던 수많은 드라마가 기억이 나지만 연기 생활 50년 가까이 하면서 어떻게 이런 방송을 만날 수 있었을까. 이 작품이야 말로 오래 기억 남을 방송이다. 인생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europa@news1.kr

2018.07.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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