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민우혁, 15년 무명 시절 이겨낸 됨됨이와 가족의 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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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뮤지컬 배우 민우혁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1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5년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선 뮤지컬배우 민우혁의 삶이 전파를 탔다.


민우혁은 뛰어난 가창력, 연기력에 훈훈한 외모로 불과 6년 만에 단역에서 대세 뮤지컬 배우로 떠오르며 대형 뮤지컬 주역으로 우뚝 섰다. 하지만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까지 무려 15년의 기약 없는 무명시절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민우혁은 2004년 솔로 앨범 준비 당시 기획사 사기를 당해 8천만 원 정도의 빚을 얻기도 하고, 매니저에게 감금 폭행을 당해 뇌진탕으로 7번이나 입원하는 수모도 겪었던 지난날을 털어놨다.


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던 민우혁에게 2011년에 만난 아내 이세미는 그야말로 민우혁을 살려낸 구원자였다. 조건 없이 남편을 믿고 지지해 결혼한 이세미는 1년간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민우혁을 묵묵히 바라본 후 "1년간 해 보니까 어때, 달라진 게 있어?"라고 질문했다고. 그는 민우혁을 무대로 향하게 하기 위해 1년간 묵묵히 기다렸던 것이었다.


민우혁은 무대로 향하게 한 아내의 희생을 알기에 애처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4대가 함께 사는 이들 가정의 식탁은 너나 할거 없이 배려가 이어지고, 아버지와 민우혁도 손을 걷고 요리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85세의 나이에도 살림을 도맡아 주시는 할머니, 식당 운영을 하면서도 육아를 담당해 주시는 부모님, 쇼호스트 일에 육아까지 살뜰히 해내는 아내 세미, 아빠 바라기 아들 이든이, 그리고 주말마다 놀러 오는 장인, 장모님까지 민우혁의 15년 무명을 이겨낸 힘은 이런 가정에서 나왔다.


jjm92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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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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