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참여 로이킴, 피의자 전환 가능성 有→父 사과

[연예]b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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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 News1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알려진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참고인으로 곧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그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3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2일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 단톡방'에 있던 가수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찰이 언급한 가수 김씨는 로이킴이었다.


이후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현재 학업으로 인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어 귀국 및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 조사를 통해 로이킴이 단순히 '정준영 단톡방'에서 공유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 촬영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는지가 쟁점으로, 이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그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로이킴 아버지 김홍택 홍익대 건설도시학부 교수가 사과를 했다는 목격담 역시 등장했다. 3일 대학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로이킴 아버지가) 안 그래도 수업 시간에 사과하셨다. 아버지는 무슨 잘못이냐. 다 본인 잘못이라신다. 학생들한테 미안하다신다'라고 김 교수 목격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2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했으며, 그 과정에서 정준영와 돈독한 우정을 쌓은 바 있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peeze52@news1.kr

2019.04.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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