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결국 부국제 모든 행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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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AFP=뉴스1 © News1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결국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강변호텔'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일 개막식에는 배우 기주봉 권해효 송선미만이 참석했고, 다음날인 4일 오후 예정돼 있던 '강변호텔' GV 역시 감독 없이 이들 세 사람만이 참석했다.


또한 오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강변호텔'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 행사에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부재 속에 타 배우들만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3월 영화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주연 배우 김민희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사실상 고백했다.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이기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비난 여론도 일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년이 넘도록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다수 작품에서 감독과 배우로도 함께 해오고 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부터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까지 같이 작업 했다. '강변호텔' GV와 야외무대인사로 두 사람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게 되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됐고, 이에 부산국제영화제 측도 "당일 참석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끝내 두 사람은 불참 소식을 전하게 됐다.

(부산=뉴스1) 장아름 기자 =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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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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