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늦가을 만산홍엽의 충북 영동 '도마령'

[여행]by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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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늦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듯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진 24굽이 고갯길이다.(영동군 제공)2019.11.11/뉴스1 ©News1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刀馬岺)이 11일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도마령(해발 840m)은 예부터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고 해서 붙여진 24굽이의 고갯길이다.


남쪽의 각호산·민주지산, 북쪽의 삼봉산·천마산과 어우러진 영동군의 관광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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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늦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듯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진 24굽이 고갯길이다.(영동군 제공).2019.11.11/뉴스1 ©News1

이 도마령은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맑고 파란 하늘 속에 만추의 절경을 뽐내며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한다.


이곳 정상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도록 전통 한옥으로 지은 팔각정자와 주차장 2곳(1300㎡), 화장실 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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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늦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듯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진 24굽이 고갯길이다.(영동군 제공)2019.11.11/뉴스1 ©News1

팔각정자는 단풍으로 물든 '도마령'의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전국 사진작가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인근에 물한계곡,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등 이름난 명소까지 있다.


이 덕분에 등산객들과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늦가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11월 중순까지 '도마령'을 즐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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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늦가을의 아쉬움을 달래듯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지어진 24 굽이 고갯길이다.(영동군 제공)2019.11.11/뉴스1 ©News1

매년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101㎞ 구간을 달리는 '영동 울트라 마라톤 대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도마령을 내려오면 금강 상류의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과 다슬기 국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도 있다.


군 관계자는 "오색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인 만추의 계절, 아직 단풍을 즐기지 못했다면 도마령에서 특별한 가을 정취를 즐겨보라"고 권했다.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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