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테크 ]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이유

by뉴스웨이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드론이 ‘날아다니는 흉기’로 불리는

# 공원에서 놀던 만 8세 어린이, 드론 프로펠러에 손가락이 찢어짐 - 2016년 7월

 

# 컴퓨터로 드론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연기가 나며 화재 발생 - 2017년 1월

 

저렴한 가격의 취미·레저용(초급자용) 드론이 늘면서 배터리 폭발·발화, 충돌에 의한 상해 등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드론 관련 위해 사례는 총 40건. 이에 소비자원은 구매 빈도가 높은 초급자용 드론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배터리 및 본체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

보호회로가 없다

해당 제품들의 동력원은 모두 리튬폴리머 배터리. 하지만 안전성 시험 결과 8개 제품(40%)은 배터리에 보호회로가 없어 과충전 시 폭발·발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요.

 

보호회로 미설치 제품 중 1개는 시험 도중 실제로 폭발, 위험성이 심각한 수준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실한 안전가드

보호장치 또한 문제입니다. 드론 프로펠러는 빠르게 돌고 날카로워 신체 접촉 차단을 위한 안전가드가 필수. 그러나 4개(20%) 제품은 아예 없었고, 9개 제품(45%)에선 프로펠러 회전 반경보다 작거나 낮은 등 총체적으로 부실했지요.

 

심지어 일부 제품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안전가드의 용도를 사물과 충돌 시 기체 또는 프로펠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었는데요. 제조‧판매사의 안전불감증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비행 중 추락 무방비

추락에 대비한 안전장치, 특히 부실했습니다. 대다수인 19개 제품(95%)이 조정거리를 벗어나면 아무 경고 없이 떨어졌고, 17개(85%)는 송신기에 배터리 방전 경고 기능이 없다는 이유로 역시 불시 추락할 확률이 컸습니다.

야간비행 권장?

드론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야간 및 인구밀집지역에선 비행이 금지됩니다. 18개 제품(90%)이 이 같은 조종자 준수사항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지요. 일부 드론의 광고는 무려 야간비행을 조장하기까지 했습니다.

 

조사 제품 대부분이 문제투성이. 이에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드론 본체 및 리튬배터리에 관한 안전기준 마련을, 국토교통부엔 ▲조종자 준수사항 홍보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 또한 배터리에 대한 전기적 안전 요구사항을 포함한 취미·레저용 드론 안전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일련의 조치 ‘계획’, 늦어도 많이 늦었습니다. 일단은 재미로 날린 드론이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소비자부터 명심해야겠습니다.

 

이성인 기자 s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