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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영화 속에 등장한 촬영지…서울도 광주도 아닌 '그 곳'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백미러 고치던 카센터는 실존한다?

by노컷뉴스

개봉 7일만에 5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질주가 거세다. 이런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서울이나 광주'로 등장하나 '서울도 광주도 아닌' 몇 곳을 소개한다.

성동카공업사

주인공인 택시운전사 김사복(송강호 역)이 영화 초반 택시 백미러를 고치던 곳이다. 영화 속에서는 서울에 있는 카센터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전남 순천에 있는 카센터다.

 

가게 이름처럼 순천 성동로터리 근처에 있다. 이름도 '성동카공업사'를 그대로 썼다. 간판만 옛것처럼 보이기 위해 살짝 고쳤을 뿐 나머지 풍경은 하나도 손을 안댔을 만큼 옛날 그대로 남아 있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백미러 고치던

(사진=전남영상위원회 제공)

'가나다' 다실

영화속 또다른 주인공인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역)가 한국에 들어와 한국기자(정진영)를 만나는 장면을 담은 장소. 영화 속에서는 서울의 80년대 다방으로 나오지만, 실제는 여수 중앙동에 있는 다방이다.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백미러 고치던

(사진=전남 영상위원회 제공)

김포공항-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일본에서 여객기로 입국해 검색하는 장면이 담긴 장소. 영화 속에서는 김포공항 검색대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광양항 국제여객선터미널 검색대다. 몇년전 일본과 광양을 오가는 항로가 운영됐고, 종종 대형 크루즈가 입항하면 사용되지만 평상시에는 폐쇄돼 있다.

장성 폐고속도로

택시운전사가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첫 진입하려는 시점에서 군에 의해 폐쇄된 고속도로가 찍힌 장소. 광주 인근 장성에 있는 호남고속도로 폐도로로 수년전 인근에 직선도로가생기면서 폐쇄됐다.

'택시운전사' 김사복이 백미러 고치던

(사진=전남영상위원회 제공)

곡성 온수교

택시운전사가 고속도로로 진입이 막히자 국도로 우회하다 밭일을 하는 할아버지에게 길을 묻는 장면이 촬영된 곳.

 

전남CBS 박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