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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중동 '키맨' 칼둔-SK 최태원 회장 극비 만찬회동, 왜?

by노컷뉴스

선대 최종현 회장때부터 '칼둔'家와 친분

중동 '키맨' 칼둔-SK 최태원 회장

'중동의 키맨'으로 불리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밤 SK 최태원 회장과 극비 만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회동 배경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8일 방한중인 칼둔 행정청장이 서울 광장동에 있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과 만찬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태원 회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UAE를 방문하기 전에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칼둔 행정청장과 최 회장의 이날 극비 회동이 임 실장의 UAE 방문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임 실장의 UAE 방문 이슈 중 하나가 SK건설의 UAE 건설사업 수주와 관련된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바 있어 이번 회동에 대한 관심은 더 쏠린다.

 

칼둔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최측근인사로 임종석 실장이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모하메드 왕세제를 예방하는 자리에도 배석한 바 있는 실력자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재계 한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칼둔 행정청장의 만찬은 건설이나 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와 관련한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오랜 친분관계를 토대로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과 칼둔 행정청장이 '호형호제'를 할 정도로 친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도 SK가문과 칼둔 청장 가문이 오랜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최태원 회장과 칼둔 장관이 최 회장의 아버지인 고 최종현 회장때부터 양가 사이에 이어져온 관계속에서 오래 알고 지내온 사이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8일 입국한 칼둔 행정청장은 허창수 GS회장을 만나 UAE가 GS와 체결한 협력내용을 확인한 뒤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파병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행정청장은 9일 오전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찬을 함께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당일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CBS노컷뉴스 이용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