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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밤바다보다 즐거운
여수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by오마이뉴스

향일암, 봉화산 품은 장등 해수욕장, 검은 모래 만성리해수욕 등 피서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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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리 해수욕장 ⓒ 여수시

우리나라 여름 휴가철의 대표적인 시기인 '7말 8초'(7월말 8월초) 기간이다. 장마가 끝난 남해안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다. 작렬하는 태양과 가장 잘 어울리는 광경은 바로 파란 하늘과 새파란 바다, 금빛 모래일 것이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는 엑스포와 낭만포차, 여수 밤바다,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 다양한 관광지에서 올해도 수많은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중 요즘 휴가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뭐니뭐니 해도 '해수욕장'이다. 가고 싶은 여수 해수욕장, 과연 어떤 곳이 있을까. 여수에 있는 주요 해수욕장과 피서지를 몇 곳 소개한다.

일출 명소 향일암, 봉화산 품은 장등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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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금 피서지 입구 ⓒ 이성훈

여수에는 방죽포·유림·장등·안도·만성리 해수욕장과 무술목, 모사금, 웅천해변 등 다양한 피서지가 있다. 여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일출 장소는 '향일암'인데 향일암과 어우러지는 해수욕장이 바로 방죽포 해수욕장이다.


송림향 묻어나는 방죽포 해수욕장은 200여 년 된 울창한 송림숲이 있다. 송림숲의 상쾌한 숲속 향기는 심신을 달래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준다. 방죽포 해수욕장 주변 갯바위에는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방죽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중 하나이기도 하다. 향일암에서는 매년 마지막 날 향일암 일출제가 열린다. 향일암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광경은 일품중의 일품이다.


조용하고 따뜻한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거문도 해수욕장'(유림)이 제격이다. 거문도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 아주 좋다. 인근에는 거문도 등대와 동백숲, 백도가 있어 다양한 코스로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여수시 화양관광단지 조성지구 내에 있는 장등 해수욕장은 가막만의 아름다운 경치와 고운 모래사장이 자랑이다. 장등해수욕장은 봉화산이 장등마을과 해변을 안고 있는데 봉화산 정상에서는 아름다운 다도해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봉화산 정상에는 산성 터와 봉사대가 지금도 남아있으며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장등해수욕장과 함께 주변 백야대교와 여자만 일몰, 갯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편안한 하루 '안도', 검은 모래 '만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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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해수욕장 ⓒ 여수시

하얀 모래가 매우 좋아 '백금포 해수욕장'으로도 불리는 안도 해수욕장은 이름 그대로 편안함을 줄 정도로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 특징이다. 확 트인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파도는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안도는 안도대교로 금오도와 연결되는데 해수욕을 즐긴 후 비렁길을 탐방하는 것도 추천한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검은 모래로 유명하다. 검은 모래 찜질은 신경통과 각종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수온이 적절해 물놀이하기 좋고,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다. 갯바위 낚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인근에는 해변을 따라 해양 레일바이크가 운행하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해준다.

무술목·모사금·웅천해변, 피서지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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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이 가득한 무술목 해변 ⓒ 여수시

몽글한 몽돌과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무술목 피서지를 추천하다. 해안송림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무술목 피서지는 해돋이가 일품이다. 인근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해양과 수산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다.


모사금 피서지는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 청소년들의 수련장으로도 자주 이용된다. 모사금 피서지 방면 오천~소치 도로는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웅천 해수욕장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이색적인 곳이다. 인근에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장도 있고, 무료로 해양레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지난 27~28일에는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제1회 전국해양레저스포츠대회가 열려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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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웅천 해변 ⓒ 여수시

여수시는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자격을 가진 안전요원들을 현장에 배치했다. 구명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도 가동하며 피서객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도 설치하고 있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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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28일 여수 웅천에서 열린 제1회 해양레저스포츠대회 ⓒ 여수시

이성훈 기자(sinaw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