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갔으면"..'가로채널' 이영애, 쌍둥이 엄마X크리에이터로서의 존재감

[연예]by OSEN
"쉬어갔으면"..'가로채널' 이영애,

'가로채널' 이영애가 8세 쌍둥이 남매 정승권 군, 정승빈 양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SBS 추석 파일럿 '가로채널' 1, 2부에서는 각자의 장기로 채널을 오픈한 강호동, 양세형, 이영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과 양세형은 이영애의 등장에 놀라워했고 이영애는 "좀 재밌게 살고 싶었다. 아기 엄마가 되고 나니까 학교와 집 밖에 없는 거다. '인생 뭐 있어? 재미있게 살자'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개인 방송이 시작됐고 먼저 강호동이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 채널을, 그 다음으로 양세형이 '맛집 장부'(이하 맛장) 채널을 열어 자신들만의 끼와 흥을 제대로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이영애는 강호동과 승리의 대화에 소환돼 명불허전 미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가 하면 "본인이 예쁜 거 알고 있는가"라는 양세형의 질문에 "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마지막 순서로 이영애가 직접 기획과 촬영에 참여한 '예쁜 우리 새끼'(이하 예우새)가 모습을 드러냈고, 스튜디오에는 함께 출연한 그의 8세 쌍둥이 남매 정승권 군과 정승빈 양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방송 시작 전 이영애는 "제 방송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고, 쌍둥이 남매의 리얼한 아침 기상 모습에 양세형은 "벌써 저랑 강호동 씨 합친 것보다 재밌다"며 설레했다.

"쉬어갔으면"..'가로채널' 이영애,

이어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와 함께 고향인 양평 문호리로 향했고 쌍둥이 남매는 정반대 성향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이영애는 자신이 좋아하는 트로트가 나오자 이를 따라 불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오랜만에 문호리에 도착한 이들은 산책을 하거나 텃밭에서 부추, 파, 고추, 밤 등을 수확했고 추석을 맞아 송편을 빚었다. 또 한복으로 갈아입은 쌍둥이 남매는 엄마에게 절하는 법을 배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양세형은 "너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방송이다"며 극찬했고 이영애는 "저처럼 늦게 아이를 낳은 엄마들이 많다. 서로 편하게 교류하는 '브이로그'가 됐으면 좋겠다"며 '예우새' 제작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이들과의 소박한 일상으로 한가위 연휴에 산소 같은 힐링을 선사한 이영애. '원조 한류스타'이자 사생활이 대부분 베일에 싸여있던 그이기에, 이러한 일상이 더욱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이번 이영애의 '가로채널' 출연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거나 평균 5.3%, 최고 6.2%(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에 크리에이터로 돌아와 존재감을 발휘한 이영애의 '예우새'를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길 바라본다. 


[OSEN=김나희 기자] nahee@osen.co.kr

[사진] '가로채널' 방송화면 캡처

2018.09.2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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