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암 투병도 이겨낸 ♥결실

[연예]by OSEN
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

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오늘(28일) 결혼한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작곡가이자 연인인 김연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직계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유상무가 운영하는 강남 소재의 실용음악학원으로 알려졌다. 2014년 김연지가 학원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오게 되었고 유상무의 피아노 레슨을 해주면서 인연을 맺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해 10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지난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유상무는 대장암 투병 중 자신을 정성껏 간호해준 김연지에 큰 사랑을 느꼈고,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까지 결정하게 됐다.

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몸이 다 완쾌되던 그때 비로소 결혼을 생각할 수 있었고, 그 전에 내가 결혼을 생각하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일이었다. 예비신부는 나에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 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냐'며 먼저 얘기해줬고, 이런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 덕에 나의 삶, 인생, 가치관, 생활 등 모든 것이 변하고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 사람과 소중한 일상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나가려고 한다. 또한 힘드신 분들, 나와 같은 아픔에 있는 분들도 돌아보며 사는 부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부가 좋은 사람이니 꼭 그렇게 될 것이며, 말 잘 듣는 신랑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
유상무♥김연지, 오늘(28일) 결혼.

또 유상무는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남편 만나서 고생만 한 울 연지. 이제 내일이면 저흰 부부가 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사람을 만나면서 제 모든 것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크게 혼나고 아프기까지 한 저를 감싸주고 안아준 사람. 사경을 헤맬 때 곁을 지켜준 사람. 수술하는 내내 울며 기도해준 사람. 항암에 고통받고 짜증 낼 때에도 모든 걸 웃으며 받아준 사람. 나보다 더 아파하고 슬퍼한 사람. 고생만 시키는 남자인데도, 행복하다고. 웃어주고 감사하다고 말해주는 사람. 이 귀하고 큰마음을 받은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고 예비 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상무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 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OSEN=박진영 기자] /parkjy@osen.co.kr

2018.10.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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