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완선 '만남' 성사(ft.꾹피드)

[연예]by OSEN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김정남이 30년 동안 짝사랑한 김완선과 마침내 만남이 성사됐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꾹피드'로 변신, 김완선과 김정남의 만남을 추진했다.


이날 김건모는 '건모투어' 주인공으로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를 소환했다. 신혼 초창기로 되돌려주기 위해 '리마인드 쉰혼투어'를 준비했다고. 이어 두 부부와 태진아까지 더해 대마도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을 모니터로 보며 이문세는 "무송이 형이 무심한 듯 잘 챙겨준다"면서 노사연은 든든한 형 같은 존재라고 했다. 호형호제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절친 두 사람 결혼을 발표했을 때 이문세는 "정말 '고맙다, 무송아'라고 말했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뺐다.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대망의 첫 코스는 '모닝고기'였다. 대마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식당으로 향했다. 노사연은 특히 흡족해했다. 두 사람의 쉰혼을 위해 건배를 나누며, 돌판에 구울 신선한 생선회와 각종 채소들을 구웠다.

이어 노사연의 소울푸드인 고기가 등장하자, 노사연은 "고기다"라며 기뻐했다. 특제소스에 듬뿍 적신 고기는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이때, 이무송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자 태진아는 "왜 사연이 눈을 똑바로 못 보냐"고 했다. 이무송은 "쑥스럽다"고 답변, 시종일관 옥경이 사랑꾼인 태진아는 "고쳐야 된다"면서

평소에 스킨십 없다는 말에 "그건 부부가 아니다, 스킨십 없는 부부가 어딨어"라며 김건모를 쳐다봤다.

김건모는 "왜 저한테 그러시냐"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눈빛으로 쳐다봐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이무송은 "맛있는 거 보면 사연 생각난다"고 했다. 이어 "예쁘잖아"라며 기습 심쿵맨트, 노사연은 예쁘단 말에 무장해제됐다. 투닥대다가도 금세 다정해졌다. 김건모는 "두분 보니 결혼해도 괜찮겠다 생각"이라면서

"티격태격 기차소리가 나도 탈선은 안 한다, 결혼하고 싶다"며 어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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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또 다시 깻잎사건이 소환, 태진아가 즉석 깻잎노래를 만들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노사연은 남편 자랑을 시작, 태진아는 "쉰혼여행이니 대마도에서 나쁜 기억을 모두 털어내고 돌아가자"며

여기서 털고 끝내버리라 했다. 이에 이무송이 또 다른 에피소드를 전했고, 또 다시 티격태격 하더니 두 사람은 "이번 생은 이렇게 가자, 그래 이번 생은 망했다"면서 "아군끼리 총질하자 말자"며 러브샷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김종국은 월미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월미도 한 횟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터보 멤버 김정남이었던 것. 그의 패션에 김종국은 깜짝 놀랐다. 김종국은 "오늘 중요한 날, 어렵게 자리를 준비했다"면서 김완선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했다. 김정남이 김완선의 팬이기 때문이었다.

김정남은 김완선이 오기 전부터 많이 긴장했다. 짝사랑 30년 차라고. 김정남은 "드디어 실물로 영접하는 날"이라며 순정남 모드를 보였다.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김종국은 "안타까운건 완성이 누나 이상형이 돈 많은 연하남 이민호더라"면서 김정남은 "연하남 조건은 만족한다"면서 자신을 위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드디어 김완선이 도착했다.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등장, 김정남은 보는 사람도 설렐 정도로 배시시한 미소를 지었다. 완선을 제대로 쳐다도 못 봤다. 설렘 반 어색 반의 수줍은 모습으로 설렘이 폭발했다.

'미우새' 김정남, 30년 짝사랑 김

김종국은 사랑의 '꾹피드'로 변신, 김정남의 첫사랑이 김완선이라 전했다. 김정남은 수줍음에 대화에도 끼지 못하고 한 마디도 못 꺼냈다. 물을 따르면서도 손을 바들바들 떨자, 김완선도 빵 터졌다. 김정남은 요즘에도 김완선의 활동 영상을 챙겨본다고 했고, 김완선은 감동했다. 김종국은 "형이 열심히 연기도 배운다"고 어필, 궁금한 걸 물어보라고 했다. 김정남은 "만나시는 분 없죠?"라고 기습질문, 김완선은 "지금은 없다"고 대답했고, 김정남은 "감사하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2018.11.1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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