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핫이슈]by OSEN
"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황실 비리가 터진 폭풍전개 속에서 사건의 중심에 있던 최진혁의 갑작스러운 사망전개가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김유진, 이정림, 극본 김순옥)'에서 나왕식(최진혁 분)이 결국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이윤(오승윤 분)과 이혁(신성록 분)이 서강희(윤소이 분)의 계략을 알아챘다. 강주승을 빼돌려 독살했다는 걸 알아내 바로 녹취했다. 당황한 서강희는 "태후가 시켰다"며 태후강씨(신은경 분)가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라 둘러댔다. 이혁은 "강주승을 죽였다고 시인하지 않았냐"고 강주승을 살해해쓴지 질문, 서강희는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이윤은 "날 죽이려는 것도 어마마마가 시킨 거냐"며 발끈, 서강희는 "난 몸살 기운이 있었다"며 모르는 일이라 했다. 이혁은 "거짓말 더는 듣기 싫다"며 서강희를 끌어내 태후강씨(신은경 분)의 방으로 끌고 갔다.

"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다시 7년 전, 소현황후 죽음에 대해 언급, 이혁은 서강희에게 "대체 진짜 얼굴이 뭐냐"고 멱살을 잡았다. 태후강씨는 "죄는 폐하가 지어놓고 서강희를 욕하는 거냐, 비겁하다"며 서강희 편에 섰다. 이에 이혁은 서강희에게 강주승까지 살해하라 지시했냐는 말에 태후강씨는 없는 말을 지어내며 거짓말하는 서강희를 노려보며 "강주승이 살아있다, 강주승을 빼돌린게 너였냐"며 멱살을 잡았고, 서강희는 "해가 될까봐 먼저 처리해준 것"며 뻔뻔하게 나왔다.


서강희는 "우린 비긴 것, 소현황후를 죽였다는 것과, 태후가 이윤을 죽이려했단 사실은 똑같은 것"이라면서 "비긴 거다, 똑같이 묻어두면 되는 것, 배신할 생각하지말고 오써니를 내쫓고 아리공주 법적대리인으로 뒤집어라"며 이혁과 써니를 이혼시키던지 써니를 죽이라고 했다. 서강희는 "이제 우린 한 배를 탔다, 서로 의지하는 수 밖에 없다"며 천금도부터 막으라고 했다.

"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이혁은 강주승과 소현황후의 거짓스캔들을 만들어 죽게만든 것도 태후강씨의 양귀비 밭 때문임을 알아낸 후 "그만둬라"고 했다. 하지만 태후강시는 "그 동안 이 황실을 만든 건 나다, 그 사업이 잘 돼서 이렇게 키운 것"이라면서 "양귀비 덕을 가장 많이 받은 건 폐하, 황실이 부강해야 국민들이 복종하는 것"이라 했다.


이혁은 "포기해라, 내가 말할 것"이라 했으나, 태후강씨는 "막아봐라, 자신있으면 황실을 버려봐라"면서 "판도라를 여는 순간 황실을 불바다 될 것"이라 경고했다.


써니(장나라 분)은 이혁을 황제 자리로 복귀시켜달라고 부탁, 황사 감사를 열었다. 이후 이혁은 폐하 즉위로 복귀됐다. 이어 써니는 서강희를 찾아가 유모자격을 박탈시켰다. 강희는 "천륜을 끊어낼 것이냐"며 발끈, 써니는 "서강희를 당장 끌어내 황실 감옥에 가둬라"겨 명령했다. 그러면서 아리에게 접근을 금지시켰다.


이어 "황태녀에게 접근하는 걸 막고 철저히 감시해라"고 지시했고, 강희는 그런 써니의 멱살을 잡으며 "오늘 일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 분노했다. 때마침 아리가 나타나 "그 손 놓아라"면서 "내 법적 대리인에게 위력을 행사하지 마라"고 했다. 황실 법을 어긴 죄를 물을 것이라며 써니 편에 섰다. 서강희는 "내가 누구때문에 여기까지 했는데"라며 배신감에 오열했다.

"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써니는 변선생을 찾아갔고 "이혁 주기 10주년에 황실의 모든 비리를 밝힐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하필 변선생 측에도 태후강씨의 사람이 심어져 있었다. 그는 이를 휴대폰으로 바로 비디오로 찌었고, 이내 태후강씨와 이혁에게 보냈다. 두 사람은 함께 영상으로 이 사실을 알아챘고, 이혁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오써니 내가 막을 것"이라면서 "황제가 건재하길 바라면 지금 당장 천금도를 정리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태후강씨는 그런 이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싹 갈아엎을 것, 제대로 준비해야할 것"이라면서 "다시 이 궁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나왕식(최진혁 분)을 언급했다.


태후강씨는 배후들을 사주해 나왕식을 찾아내라고 지시, 이내 나왕식이 검은 배우들에게 총격을 당하며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쫓기고 쫓는 사투가 벌어진 가운데, 날아오는 총알을 빗기지 못하며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 자리에서 고개를 숙이며 사망을 암시, 마지막 황제즉위 10주년 기념식에서는 시신 그대로 밧줄에 묶여 테러폭탄에 직격탄까지 맞았다. 완전히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은 것.


하지만 예고편에선 다시 붕대를 감고 나타는 한 남성의 실루엣이 그려져, 그 남성이 다시 살아난 나왕식을 암시하는 것인지, 그의 생사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진혁 사망?" '황후의품격' 꼭

한편, 나왕식 역을 연기한 남자주인공 최진혁은 앞서 해외스케줄 일정으로 '황후의품격' 연장 촬영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남자 주인공 없는 '황후의 품격'이 어떻게 마지막을 그릴지 주목했다. 많은 우려와 기대 가운데 이번 회에서 그려진 나왕식의 교통사고와 폭탄 직격타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듯 했다. 지금껏 49회 동안 머리에 총을 맞고도 다시 살아나며 복수를 위해 달려왔던 나왕식이기에 다소 허무함까지 안기는 전개였다는 평가다.


2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황후의 품격'이 복수의 중심에 있던 남자 주인공 최진혁의 부재를 딛고 어떻게 끝을 그릴지 궁금해진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

[사진]'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2019.02.2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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