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변심 구혜선 폭로 문보미 대표 루머까지..악화되는 안구커플

[연예]by OSEN
OSEN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파경 위기를 맞이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이혼을 두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까지 루머 불똥이 튀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두 사람의 일이 연일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라며 "어머니가 충격을 받으셔서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글을 올리게 됐다. 죄송하다”는 글을 적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지만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본까지 공개하며 상황을 더욱 키웠다. 문자 캡처본을 보면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며 끝을 얘기했고 구혜선은 남편을 원망해도 거듭 가정은 꼭 지키고 싶다고 팬들에게 호소했다.


2015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블러드'에서 만난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듬해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했다. 이들은 가족들과 식사 자리로 예식을 대신했고 비용 역시 소아병동에 기부하며 훈훈함의 끝을 보였다. 3년 결혼 생활 동안 방송을 통해서도 넘치는 사랑꾼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OSEN

그러나 이들의 사랑의 끝은 파경이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두 사람이 여러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구혜선이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에게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보냈고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렸다. 심지어 구혜선이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하고 9월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 되길 원했다고 밝히면서 갑자기 SNS에 폭로글을 남겨 당황스럽다고 했다.


안재현이 소속사 뒤에 숨어 있는 사이 구혜선은 거듭 해명글을 적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 보도 이후 구혜선은 또다시 SNS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 배신감을 느낀다. 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거듭 가정을 지킬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안재현에게 보낸 문자를 추가 공개했는데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 했는데, 당신이 대표님에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다”며 회사 관계자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OSEN

결국 이 문자 캡처본은 뜻하지 않은 루머로 이어졌다.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에는 구혜선, 안재현 이름은 물론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문보미' 대표의 이름까지 올랐는데 안재현이 여 대표와 구혜선을 욕했다는 문자 해석이 근거없는 루머로 번지고 말았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오후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면서도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일일이 시시비비를 가리고 대응하는 것에 조심스럽다”면서 “그것이 현재까지도 두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더는 무분별한 악플과 근거없는 루머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혼은 남녀 둘 사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하지만 변심한 안재현과 이를 폭로한 구혜선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소속사 대표에게까지 애먼 불똥이 튈 정도. 연일 사그러들지 않는 안구 커플의 파경 이슈에 대중 역시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OSEN=박소영 기자] comet568@osen.co.kr

[사진] SNS

2019.08.20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