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연예 ]

"기적으로 버틴 무릎" '동상2' 이상화, 왕관과 맞바꾼 빙상여제의 '무게'

byOSEN

OSEN

이상화의 총체적난국인 무릎검진 결과가 충격을 안겼다. 꽃다운 영광의 기록과 맞바꾼 빙상여제의 무게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이상화와 강남 부부가 그려졌다.


강남이 이상화를 위해 야심차게 팬케이크를 준비했다. 상화를 위한 하와이안 브런치였다. 하와이 유학시절 자주 해먹은 특급 레시피로 이를 완성했고, 먹방에 빠졌다.


다음날, 두 사람이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는 "떨려, 이래서 싫은데"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강남도 얼굴이 굳었고,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알고보니 이상화가 MRI를 검사하기 위해서였다.


이상화는 "5년만에 무릎검사 실시, 무릎에서 소리가 심하다"면서 극심한 이물감과 잦은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이상화는 "심리적으로 부담이 갈까봐 선수시절 잘 안 찾았다"면서 몇년을 버티다 은퇴후 5년만에 진료를 받는 것이라 했다.


강남은 "밖에서 쓰러져 큰 충격을 받았다, 운동은 괜찮지만 걸을 때가 문제"라면서 "언젠가 여자 화장실에서 돌발상황이 일어났다, 상화가 갑자기 휘청거려 쓰러졌다, 넘어지면 얼굴도 다치는 것이 걱정이다"며 속내를 전했다.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무릎 검진이 진행됐다. 검사후 진료실에선 의사도 당황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의사는 "이건 너무 심해, 다 깨졌다"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OSEN

의사와 상담하게 된 이상화는 "운동할 때 덜하지만 무릎을 굽히지 못 해, 무릎 속 이물감과 고통의 소리가 들린다"고 말했다.


의사도 "마음이 편치 않는다"면서 무릎 속 주름벽인 '내측 추벽'이 보통 흔적만 남는 조직이지만 이상화 경우에는 이 벽이 크다고 했다. 정상에 비해 너무 비대한 크기였다. 의사는 "추벽이 클수록 무릎에 고통이 생긴다. 그동안 통증을 견디며 운동을 강행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의사는 "이렇게까지 커진 사람 처음봤다"며 충격적인 검진결과를 전하면서 "반복적으로 압력을 받아 커졌다, 극심한 '내측추벽증후군' "이라 진단했다. 2012년 첫 진료당시에도 내측추벽 증후군이 있어 수술을 추천했지만 세계 신기록도 나오고 이상화 선수가 기적을 만들어 이겨낸 것이라고.


고통을 견딘 승리의 무게에 강남은 가슴아파했다. 꽃피운 영광의 기록과 달리, 추벽은 더 커졌다고 했다. 의사는 "이제 연골도 견디지 못해, 추벽주위 연골이 깨지기 시작했다"면서 첩첩산중 상황을 전했다. 극도의 연골손상으로 이물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OSEN

심지어 추가로 아래연골도 손상, 안쪽 연골은 빈 상태라고 했다. 거의 만산창이가 된 다리였다. 발목을 제외한 무릎만의 검진이지만, 예상을 뛰어넘은 최악의 청천벽력인 검진 결과였다.


강남은 "운동을 아직도 하고 싶어해, 검진을 미뤘다"면서 안타까워했다. 의사는 "스스로 신체 밸런스를 조절하는 선수, 스케에팅 운동량에 비하면 강남 정도는 식은 죽 먹기였을 것, 보통 분들은 못 걸을 정도"라면서 의학의 상식을 뛰어넘었다고 했다. 의사는 "기적으로 버텨낸 것"이라며 빙상여제의 의지에 놀라워했다.


의사는 "수술시 목발과 함께 3개월간 지내야한다"며 수술을 할지 재활을 할지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의사는 이미 수술시기를 놓쳤으나 그럼에도 수술을 권하려 했다. 이상화가 주춤하자, 의사는 "다행히 선수 때보다는 덜 아픈 상태, 수술은 판단에 맡기겠다"면서 "대신에 선수 때만큼 운동해야 해, 그래야 유지할 수 있다"며 버티려면 근육량 유지가 필수라고 했다. 의사는 "하체 근력운동으로 기적이 일어난 것, 하체운동 하지 않으면 통증 생길 것"이라 재차 강조했다.

OSEN

며칠 후, 수술을 거부하고 재활치료를 선택한 이상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는 "훗날 결심이 서면 수술을 하겠다, 지금은 아니다"며 무릎 재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이상화를 강남이 안타깝게 바라봤다.


강남은 이상화의 운동을 직접 코치해서 도와주겠다면서 옆에서 도왔고, 이상화는 맞춤 재활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마사지를 해주던 강남이 "맨날 이렇게 해줄게"라며 챙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은 "저 고통보다 심리적 압박이 더 컸을 것,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상상이 안간다", "진짜 보는 내가 맘이 아프네 얼마나 힘들었을지, 재활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라며 뜨거운 응원이 쏟아졌다.


​[OSEN=김수형 기자] ​/ssu081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