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5개월 직장인이 현실적으로 벌 수 있는 부수입

[비즈]by 피클코

뉴스토마토

입사 5개월이면 이제 어느 정도 회사 업무도 익숙해지고 회사에 대한 판단도 설 때입니다. 2년은 있어야 경력으로 쳐준다고 하지만, 어지간한 회사는 5개월만 일해도 내가 계속 일할 회사일지 떠나야 할 회사일지 보이는 게 현실인데요. 다 괜찮은데 월급이 적을 경우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폰아저씨_YOUTUBE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되죠. 하지만 20대 중위소득은 고작 195만 원입니다. 일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으니 체력도 어느 정도 남고, 이제 새로운 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찾고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5개월 차 직장인이 현실적으로 벌 수 있는 부수입은 어느 정도일까요?

자신의 취향을 따져보자

싱글즈, 도시어부

부업을 하는데 취향을 따진다니 무슨 이야기인가 싶죠? 하지만 직장에서 원치 않는 일까지 돈을 벌기 위해서 시간을 보냈는데 굳이 부업에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기왕이면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과 자신의 취미를 결부시키는 것이죠. 물론 약간의 타협은 필요할 것입니다.

조선닷컴, 플래텀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대표적인 예로는 대리운전이 있습니다. 가끔 대리기사에게 차를 맡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집에 가다 보면 참 다양한 사람이 대리기사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저 돈 많이 번다고 해서 시작했고 어떤 사람은 운전이 너무 좋아서 대리운전을 시작했다고 했었죠. 전자의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인상이 강했지만, 후자의 즐기면서 돈을 벌고 있었죠. 선택은 개인의 몫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부업 수익을 알아보죠.

대리기사

YTN

직장인 특성상 많은 시간을 부업에 할애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대리기사처럼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부업은 더 그렇죠. 욕심내서 몇 시간이고 했다가는 몸에 무리가 가죠. 때문에 최대로 잡아 3시간만 야간근무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KBS, 마이소울메이트

매일경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T 대리기사는 10km를 기준으로 1만 4000원에서 2만 2000원 사이를 받습니다. 이중 20%는 보험료 등의 수수료로 제해지죠. 대리기사는 콜이 많은 때와 적은 때가 있어 수입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월 70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의 수익을 꾸준히 얻을 수 있죠.

구글 애드센스

쪼꼬미마을_티스토리, 스위프트코팅

과거 네이버 파워블로거가 대표적인 부업이었다면 최근에는 구글 애드센스가 재택근무의 대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콘텐츠 사업의 특성상 자고 있어도 돈이 벌리는 구조인데다가 구글의 애드센스는 다른 광고 플랫폼보다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이죠.

코드엠샵

단, 구글 애드센스는 단시간 내에 성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클릭할 만큼의 가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고, 제작된 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쌓여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6개월 정도 꾸준히 글을 써서 올리다 보면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모터리언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를 부업으로 할 때 발생하는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요? 투자 기간 이후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1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때부터는 애드센스 외의 광고를 유치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보그 코리아

요즘 유튜브 안 보는 사람이 드물죠. 예전 아버지들이 TV를 켜고 신문을 읽거나 책을 읽었다면 요즘 아버지들은 TV를 켜놓고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봅니다. 유튜브의 강점은 수많은 콘텐츠인데요. 그 콘텐츠들을 제공할 만큼 유튜브에는 수많은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너도나도 유튜브를 시작하다 보니 최근 유튜브 시장을 레드오션이라고 부르는 이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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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도 그렇지만 유튜브도 정성 들여 작성한 콘텐츠의 조회 수가 나오지 않아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국 유튜브도 에드 센스처럼 조회 수나 수익을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이 찾아올 때까지 꾸준히 업로드해야 한다는 말이죠. 유튜브에 광고를 붙이기 위해서는 구독자 1000명, 최근 1년간 시청 시간 4000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MBC

유튜브 수익은 구독자를 중심으로 책정됩니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구독자가 1000명일 시 한 달 수익은 6만 원, 구독자 5~6000명일 때는 한 달 19만 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구독자가 만명 단위로 넘어가면 의미 있는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죠. 한국경제는 구독자 수가 4만 명에 달하면 월 164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급 인상보다 물가인상이 더 빠르고 높은 요즘, 부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수 생계수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몸까지 망쳐가면서 일해서는 안되겠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부업을 선택하시고 의미 있는 수익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06.2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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