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가 직접 경험한 럭셔리 항공, 호텔 솔직리뷰’ 프레스티지고릴라의 Navy 에디터 최서윤입니다.
오늘은 다낭의 숨겨진 보물 같은 리조트 <반얀트리 랑코(Banyan Tree Lang Co)>를 소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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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정말 너무 예뻐서 계속 머물고 싶었던 곳이에요. 에디터 개인적으로는 3개 리조트 중에서 만족도가 제일 높았던.. 취.향.저.격. 리조트입니다
1월 중순 금요일 체크인, 토요일 체크아웃, 조식포함 옵션의 ‘라군 풀빌라’로 다녀왔고요. 가격은 $495으로 약 55만원(세금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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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얀트리 랑코는 셔틀 서비스가 굉장히 잘 되어 있었어요. 공항에서 올 때, 공항으로 갈 때, 그리고 호이안(Hoi An)과 후에(Hue)로 오갈 때, 편하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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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인터컨에서 바로 이동하느라 택시를 탔는데, 공항이나 시내에서 오시는 분들은 셔틀버스 활용하시면 될듯해요. 저희도 체크아웃하고는 셔틀 버스로 공항까지 편안하게 갔답니다!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도 되고 물도 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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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도착! 비가 주룩주룩 와서 넘 아쉬웠지만ㅠㅠ 밝은 미소로 반겨주는 직원들과 꽃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반얀트리에 있는 내내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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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 리셉션에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하지만, 비가 오고 춥다고 객실에서 체크인을 해주셨어요. 버기를 타고 바로 객실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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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전체가 참 예뻐요… 어딜 봐도 예뻐요… 정말 예쁜 마을에 온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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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이에요! 예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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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을 따라 들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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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멋진 단독 빌라가 있습니다. 객실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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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전용 풀이 있어요. 생각보다 큼 ㅋㅋㅋ
반얀트리 랑코는 전객실이 풀빌라로 이루어져 있어요. 라군풀빌라가 기본 타입이고, 비치 풀빌라, Sanctuary 풀빌라 등이 있는데요.
굉장히 프라이빗해요. 옆 풀빌라에서 우리 쪽을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고, 풀 바로 앞은 강과 숲이기 때문에 저기에 배를 띄우지 않는 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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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구경을 하고, 객실에서 웰컴티를 마시며 체크인을 했습니다. 내부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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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우와~ 대박~” 분위기가 진짜 너무 아늑하고 예뻐요. 처음보자마자 김사원과 함께 “여기는 신혼여행이다!”라고 외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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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포시즌스 리조트나 다낭의 인터컨티넨탈 리조트보다는 방이 작은 편이지만, 역시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분위기가 중요하죠~ 조명 때문인지 벽의 그림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침대 위 꽃잎들도 감성 가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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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앞으로는 쇼파와 TV가 있습니다. 문 바깥에도 쇼파와 테이블/의자 등이 있고, 풀 앞에 또 선베드가 있기 때문에 쉴 공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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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뒤쪽으로 있었던 데스크에는 한국어로 된 웰컴 편지와 과일들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리조트 각종 정보도 책자로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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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는 이렇게 욕실 입구 양쪽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한 쪽은 커피, 한 쪽은 음료와 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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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일리(illy)였고요. 차는 처음 보는 브랜드~ 꽤 진하게 우러나더라고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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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스낵과 음료들이 있었고요. 물은 욕실과 미니바에 있었고 전화하면 얼마든지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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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의 시그니처 소품! ‘반얀트리 리조트 앤 스파’인만큼 어딜가나 향이 있더라고요 ㅎㅎ 방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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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래에는 보스(Bose) 스피커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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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전체 크기에 비해 널찍했던 욕실~ 객실과 2개의 문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드레스룸이 욕실 안에 있어서 동선이 편리해서 굿굿! 각자 하나씩 쓸 수 있어서 더 굿굿!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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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헉? 모야.. 여기서 목욕? 이라고 생각했지만ㅋㅋㅋ 아무도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숲 속에서 목욕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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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호텔/리조트와 다르게, 배쓰솔트가 아닌 배쓰폼이 있습니다! 네! 그거요! 막 거품나는거요!ㅎㅎ 저도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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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역시 매우 노출되어 있지만.. 안심하셔도 된다는거ㅋㅋㅋ
서울 반얀트리와 마찬가지로 바디용품은 공용 용기에 있습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용기는 더러웠어요. 그게 좀 아쉽네요ㅠㅠ 어쩔 수 없는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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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화장실이 있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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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의 느낌이 참 좋았어요. 완전 고급진 브라운과 골드 조명의 조화!
세면대는 2개씩 마련되어 있고, 파우치도 2개씩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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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이렇게 있었습니다! 어메니티에 뭐가 묻어 있어서.. 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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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객실이 풀빌라인 반얀트리 랑코이지만 메인 수영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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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앞에 있어서 날씨만 좋으면 탁~ 트인 뷰를 즐기며 수영하기 넘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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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리셉션과 조식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 뒤편에 있어요.
헬스클럽은 밤에 가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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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지만 되게 작아요ㅎㅎ 밤이 되면 직원이 상주하지는 않지만 들어가서 이용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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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랑코에는 아주 특별한 다이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데스티네이션 다이닝(Destination Dining)입니다.
본인의 풀빌라 또는 해변가에서 아주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거죠! 가격도120만동에서 200만동으로 괜찮은 편이어서 프고도 예쁜 영상을 찍어보고자 예약을 하고 갔는데….
다낭이 비바람이 불었죠?^^ 그래서 해변가에서 식사를 하려던 저희의 꿈은 무산되고, 해변 근처 채플로 가게 되었는데요. 이 곳이 원래 결혼식이나 프로포즈를 많이 하는 곳이라고 해요.
![]() (출처: 반얀트리 랑코 홈페이지) |
![]() (출처: 반얀트리 랑코 홈페이지) |
정말 예쁘죠? 여기서 결혼식하면 소원이 없겠다.. 그러나 촬영 당일 그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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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칠흑 같은 어둠 속에ㅋㅋㅋㅋ 파도는 무섭게 치고 비는 오고 나가면 바다에 빨려들어갈 것 같고 너무 추워서 직원이 후리스 가져다 주고 ㅋㅋㅋ (어금니 꽉 깨물었다)
막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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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공간 자체는 참 예쁘고, 음식 맛도 아주 훌륭했어요!
날씨 좋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오면 진짜 베스트, 퍼펙트, 인크레더블 할 것 같은 곳이에여. 역시 반얀트리 랑코는 신혼여행인가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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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저희가 먹은건 120만동짜리 코스로 본 요리에 농어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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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김사원…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리 해맑게 웃어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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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웰컴푸드래요. 샐러드인데 사과와 파파야와 고수가 들어갔어요. 옆에 짜조도 있어요. 고수 들어갔다고 김사원은 안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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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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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새우스프링롤과 바나나잎에 싸여있는 파파야 샐러드 등입니다. 베트남 특유의 소스 맛이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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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박이었는데요! 신맛이 나는 새우 수프입니다.
사실 우리가 먹는 수프는 양송이수프 같은 걸쭉한거라 처음 이게 나왔을 때.. 뭐지.. 이상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깔끔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관자, 토마토, 파인애플, 깔라마리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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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베트남식 농어 요리! 농어를 쪄서 짭쪼름한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 것 같았어요. 담백한 맛이고요.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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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베트남식 레몬타르트라고 합니다. 플레이팅이 좀 촌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ㅋㅋ 달달한 레몬타르트 딱 그 맛!
분위기 값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맛있어서 놀랐어요. 120만동이면 한화로 6만원 정도니까 하루 쯤은 연인과 함께 분위기 내실 때 강추합니다!
by 프레스티지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