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앞이다. 고향가는 설레임도 있지만 귀성길 장시간 운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

장시간 운전 탓에 피로가 몰리면 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스트레칭이나 휴식 외에 음식으로 피로를 푸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연방 자동차 운송업체 안전국(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에 의하면 일명 피로를 풀어주는 ‘착한 음식’은 존재한다.

1. 견과류

견과류는 안면 근육을 풀어줘 졸음 퇴치에 도움을 준다. 또한,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필수 지방산과 단백질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유익한 식품이다.

2. 신선한 과일

과일에는 사탕이나 과자와 같은 간식보다 설탕 함유량도 적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식이섬유량이 많다. 특히 비타민C가 많은 레몬, 비타민E가 있어 항산화 작용을 억제해주는 키위, 유기산 함유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사과가 피로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다.

3. 다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마그네슘 함유량이 더 높다. 또한, 녹차나 홍차보다도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신체에 활력을 더욱 불어 넣어준다.

4. 충분한 물

수분 부족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중에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 맛이 첨가된 음료가 아닌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 대학교 연구팀은 장시간 운전 중 시간당 수분 섭취량이 25ml 이하면 수분 섭취가 충분한 사람에 비해 운전 실수 가능성이 2배 이상 높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의 상태에서 음주 운전하는 것만큼 위험 요소가 높다고 밝혔다.

5. 마른오징어

마른오징어나 반건조 오징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피로 회복을 도와주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실제로 드링크류의 제조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리얼푸드=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