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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더 많은 소비자들 ‘식물성 식품’에 지갑 연다

by리얼푸드

-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식물성 식품시장 보고서 발표


[리얼푸드=박준규 기자] 콩고기 바비큐, 아몬드 밀크 같은 육류와 유제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업체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세계적으로 식물성 식품ㆍ음료 시장은 62% 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식음료 전문매체 푸드베브(FoodBev)는 식물성 식음료 시장이 이처럼 무섭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건강(health)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윤리(ethics)를 향한 관심을 키우고 이해하기 시작한 결과라는 것이죠.

육류ㆍ유제품 대체 식품을 아우르는 식물성 식음료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몬드, 코코넛, 귀리 등으로 만든 식물성 밀크는 가장 주목받는 식물성 식품입니다. 이런 유제품 대체 음료의 국제적인 판매액은 올해 163억달러(18조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루 앤 윌리암스(Lu Ann Williams)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이사는 “유제품을 대체하는 식물성 음료는 최근의 채식 트렌드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품목”이라며 “다양한 식물 기반의 선택지를 우유를 비롯해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전통적인 유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식물성 식재료의 폭이 넓어지기 시작한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귀리, 쌀, 보리를 비롯해 아몬드, 헤이즐넛, 캐슈넛, 호두, 코코넛, 헴프씨 같은 특이한 품목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33%는 2015~2017년 사이에 식물성 기반 식품 소비를 늘렸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소비자 40%는 작년 한해 식물성 제품 소비를 크게 늘렸다고 답했습니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