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가 알려주는 몸의 이상 신호는?

[라이프]by 리얼푸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3살 된 고양이와 살고 있어요. 아픈 곳 하나 없던 녀석이 얼마 전부터 물을 거의 마시지 않더라고요. 걱정돼서 동물병원에 가봤더니 ‘당뇨’라고 하네요. 빨리 오지 않았으면 큰일 날뻔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독립성이 강한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애완동물 용품판매에서도 반려묘 용품 판매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옥션의 경우 지난 2017년 강아지용품은 전년보다 14% 성장한 데 반해 고양이 용품 판매량은 32%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고양이는 습성상 자신의 신체적 고통을 보호자에게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반려묘의 질병을 늦게 발견하는경우도 많다. 반려묘가 아플 때 보이는 행동을 미리 알고 있으면 병세가 악화되기 전에 미리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다. 반려묘가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중요한 단서들은 어떤 것들일까. 반려묘의 이상 신호를 미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정보를 OX 퀴즈로 소개한다.

① 반려묘의 식욕 증가는 살이 찌는 징조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X : 임신이 아니라면 반려묘의 갑작스러운 식욕 증가는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식욕부진뿐 아니라 갑작스런 식욕증가도 동물병원에서 검진이 필요한 경우다.


② 반려묘의 변 상태가 건조하고 단단하다면 당장 병원에 데리고 간다.

→O : 반려묘가 탈수상태나 변비를 앓고 있으면 대변이 딱딱하고 건조해지며 크기가 작아진다. 배변활동에 무리가 생겼다는 증상이므로 조치가 필요하다.


③ 반려묘의 눈 주변이 붉은 것은 컨디션이 좋은 상태를 뜻한다

→X : 눈 주변이 붉어지는 것은 결막염 등의 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④ 반려묘의 호흡이 평소보다 빠르게 느껴진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O : 평소보다 호흡이 빠르거나 느리게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받아야 한다.


⑤ 반려묘의 귀가 따뜻하지 않게 느껴진다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X : 반려묘의 건강 상태는 체온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귀가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게 느껴진다면 정상이다.


⑥ 반려묘가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 배변활동을 하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X : 반려묘는 정해진 장소에서만 배변활동을 한다. 다른 공간에 볼일을 보는 것도 건강 상태를 의심해봐야 한다.


⑦ 반려묘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신호다.

→O : 고양이는 몸이 아플 때 급격히 활동량이 줄어든다.


⑧ 반려묘가 얼굴을 자주 흔드는 것은 귀찮다는 의미다

→X : 반려묘가 얼굴을 자주 흔드는 것은 가려움이나 귓병이 원인일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2018.09.1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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