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 가기

[ 컬처 ]

흑백사진을 컬러로 만들어버리는 아티스트의 놀라운 실력

by레드프라이데이

사진은 1837년에 최초로 발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은 흑백사진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1900년대 초 컬러필름이 도입되었지만,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는 흑백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흑백사진을 보면 '참 오래되었다'라고 생각이 들며 먼 세상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흑백사진' 그리고 '현재'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리오 웅어(Mario Unger)라는 이름을 가진 오스트리아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오래된 흑백사진에 컬러를 입히는 것만 3000시간이 넘게 해왔다고 하는데요. 그의 채색 실력을 한번 볼까요?

출처 : Mario Unger

먼저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입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반 클리프 & 아펠(Van Cleef & Arpels)'의 보석을 매우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주얼리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레이스 켈리가 착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는 1953년에서 1956년 사이에 제작된 '그레이스 켈리 대공비 웨딩 세트'입니다. 이 작가는 모나코 공국의 프라이빗 컬렉션의 실제 모습을 참고하여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을 컬러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출처 : Van Cleef & Arpels

다음은 아인슈타인의 모습입니다.

아인슈타인은 1879에 태어나 1955에 사망하기까지 많은 사진을 남겼습니다. 컬러 사진도 있지만 흑백이 대다수이지요. 아마도 아인슈타인의 컬러 사진을 바탕으로 이렇게 채색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옷을 입은 것 같이 보이는 이 여인의 팔과 몸은 사실 문신입니다. 이 사람은 미국 최초의 여성 타투 아티스트로 1877년에 태어났습니다. Maud Wagne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아티스트는 남편에게 문신을 배웠으며 남편을 만나기 전에는 서커스 공연단이었다고 하네요. 와그너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사진을 생생하게 복구시켰습니다.

루이 암스트롱과 그레이스 켈리입니다. 영화 <상류 사회>의 세트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이 영화에서 '루이 암스트롱'역을 맡았으며 그레이스 켈리는 이 영화가 배우로서는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저항의 아이콘 '체 게바라'입니다. 아르헨티나 출생의 쿠바 정치가이자 사상가, 혁명가인 체 게바라가 시가를 물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채색했습니다. 체 게바라의 아이콘과도 같은 카키색 혁명군 복장과 갈색 시가, 그리고 시가에 붙은 불까지 완벽히 채색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조명에 대한 이해, 철저한 고증, 그리고 무엇보다 피나는 노력이 빚어낸 산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3000시간 이상을 연습했다고 하니 이제 이런 퀄리티가 납득이 되는 바입니다. 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더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