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세계일주로 기네스 오른 여성이 마지막으로 간 나라가 북한?

[여행]by 레드프라이데이

한 미국인 여성이 자신의 SNS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회담장 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금세 세계의 주요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 사진이 그렇게 특별한 것일까요? 이 사진은 이 여성이 유엔이 인정한 주권국가 196개국을 모두 방문했다는 마지막 인증샷이었습니다. 그리고 196번째 나라이자 마지막 장소는 바로 판문점의 공동경비구역 회담장 내 북측 구역이었습니다.

기네스북 측에서는 공동경비구역 내 북측 지역을 방문한 것도 북한 땅을 밟은 것으로 인정해 그를 '세계 최연소 세계 일주 신기록 보유자'로 승인했습니다.

렉시 앨포드(Lexie Alford)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녀는 이 신기록을 세운 날 단지 21살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어떻게 21세에 전 세계를 여행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앨포드의 부모님이 여행사를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앨포드는 고등학교를 2년 조기졸업했으며 18세에 준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 그는 72개국을 여행한 상태였고, 자신이 어쩌면 세계 최연소 세계 일주 신기록을 가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물론 어릴 때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다녔지만 현재는 부모님의 도움 없이 자신이 번 돈으로 모든 여행 경비를 충당한다고 합니다. 몽클레르의 광고 캠페인 '몽클레르 비욘드(Moncler Beyond)' 등 패션 브랜드의 캠페인에 등장하기도 했으며, 여행 중 찍은 사진과 여행기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 중이며, 부모님의 회사에서 여행 컨설턴트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료 숙박의 대가로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여행 다닐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살며,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가능한 더 많은 곳을 계속 여행하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유럽, 아프리카, 남태평양 섬, 아시아 등 세계를 여행하며 7개월간 혼자 여행하는 기간도 있었다는 렉시 앨포드. 그녀는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으며 세상은 뉴스에 나오는 것처럼 무섭지 않고, 전 세계 어디든 친절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네요. 그녀의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2019.06.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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