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의 경계에 자리잡은 마장호수, 혹은 마장저수지(기산저수지)는 너른 수변과 함께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호젓한 곳이었다. 몇 년전 이 곳에 당시 국내최장의 출렁다리인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많은 이들이 이 호수를 찾았다. 당시 마장호수의 출렁다리 열풍(지금도 그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각 지자체의 무리한 출렁다리 사업은 한 해에도 몇 건씩 쏟아지고 있다.)은 TV등을 통해서도 여러 번 소개되었으며 실제로 방문해서도 그 스릴과 재미는 수도권에서 일부러 찾아올 만 하다는 느낌을 주었다.
- 아웃도어 붐에 따라 세계의 다양한 트레일에 대한 관심과 기대 급증 - 코로나19로 인해 당장은 가기 힘들어도 관련 정보를 통해 버킷리스트 꿈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아웃도어(등산, 트레킹, 하이킹, 백패킹, 캠핑)에 눈을 돌리고 있다. 어느새 산린이, 등린이, 캠린이 등의 신조어는 더이상 신조어가 아니게 되었다. 산에도 많은 이들이 몰리지만 또한 둘레길에도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관심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인생이란 긴 여행의 중간에서 여독을 푸는 ‘힐링’을 완주라는 도전을 통해 얻는 올레길 완주,
정말 맛있는 집을 만난다는 것은 의외로 음식의 맛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그 음식을 만나기까지의 상황이 중요하다. 즉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떤 상태에서 그 음식을 만나게 되었는지가 그 음식에 대한 평가를 기대 이상으로, 혹은 기대 이하로 내리게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 극단적인 예가 모두가 잘 아는 도루묵의 예일 것이다. 각설하고, 맛집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서두를 길게 끄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본동식당은 해남군에서도 땅끝마을, 송호해변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거나 들르기 마련인 식당이다. 위치도 좋지만
- 5년의 시간이 걸려 드디어 지난 6월 3일 개통한 140여 km의 길 - 국립공원인 치악산의 둘레따라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을 이어 걷기로 유명한 도시를 국내에서 꼽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걷기 마니아들은 ‘원주시’를 떠올릴 것이다. 원주국제걷기대회, 한국100km걷기대회(한국걷기그랜드슬럼대회)가 개최되기도 할 뿐더러 대한걷기연맹과 (사)한국걷는길연합 등 다양한 걷기단체, 협의회가 원주시에 위치해 있다. 또한 원주굽이길이 있어 많은 걷기 마니아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시 자체에서도 ‘걷기’에 대한 중요성과
-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 진드기 등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걸어야 길 여행 전문 온라인 뉴스 로드프레스는 2021년 6월을 맞아 6월에 걷기 좋은 길 3곳을 선정했다. 6월은 여름을 앞두고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는 달이기도 하지만 또한 최근 지속되는 비로 인해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산행시 기온의 변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한 달이기도 하다. 아울러 온도가 올라가며 곤충들의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해충들도 마찬가지로 늘어나 외부활동에 대해 안전의 필요성이 더욱 올라가는 달이기도 하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남북으로 흐르는 황룡강은 그 발원지와 합수부를 본다면 전남 장성에서 출발, 광주 광산구를 거쳐 나주에서 영산강과 만나는 긴 여정을 그린 강이다. 물고기가 변해 용이되어 승천하였다는 어등산, 그 기세가 아름다워 정도전이 몇날을 묵었다는 용진산, 용이 엎드렸다고 하는 복룡산 등 광산구를 대표하는 명산들이 그림처럼 황룡강과 어우러져 있다. 그 아름다운 수변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걷는 길, 바로 황룡강 누리길이다. 황룡강 누리길은 송산유원지를 출발하여 송산유원지로 되돌아오는 총 30여 km의 둘레길로, '선조의 흔적에서
두륜산 봉우리 셋을 돈 후 대흥사로 내려온다. 대흥사 일주문을 지나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호젓하고 녹음 가득한 숲을 따라 잘 닦여진 포장길을 걷는 산책로이다. 그리고 대개는 그 길을 걸어내려오며 두륜산에서 소진한 기운 덕에 허기를 느끼게 된다. 주차장 부근엔 흔하게 볼 수 있는, 큰 절 부근에 조성된 식당촌(해남웰빙음식촌)을 만나게 된다. 참으로 다양한 식당들이 늘어서있지만 어째 대흥사 주차장의 식당들이 가장 많이 내어놓는 것은 보리밥정식, 즉 보리쌈밥이다. 그 중에서도 "보리향기"는 해남 두륜산 답사 시 몇 번을 찾아가 먹었
광주 광산구의 명산인 용진산 아래, 아름다운 풍경의 지산저수지 바로 위에 위치한 광주 광산구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 올해 초 개장한 이래 벌써 광주 광산구를 대표하는 캠핑장으로 알려진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은 카라반 존 28동 (4인용 8, 6인용 20)과 텐트존 4 사이트 등을 갖춘, 큰 규모의 오토캠핑장이다. 그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및 트램펄린, 관리동과 매점 등을 잘 갖추고 있다. 로드프레스는 광산구에서 조성, 위탁 운영중인 국민여가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직접 방문, 각 시설들을
- 총 18.5km의 길, 깎아지른 해안절벽과 숲길, 어촌의 풍경 어우러져 - 2010년 조성 이후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은 명품 길 누구나 ‘섬’ 하면 떠올리는 자신만의 풍경이 있을 것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조사라면 갯바위 위에서 앞의 여를 향해 찌를 날리는 풍경을 떠올릴 것이고 캠핑을 좋아하는 이는 백사장 뒤, 해송숲에서 텐트를 펴고 갖가지 캠핑용품들을 보란듯이 세팅하는 상상을 할 것이다. 가족여행을 꿈 꾸는 이라면 해변에서의 해수욕과 썰물에서의 조개캐기 등을 자녀들과 함께하고플 것이다. 그렇다면 걷는 이라면 어떨까? 소박한
- 굴비, 떡갈비, 꼬막무침, 게장과 함께 다양한 손맛좋은 반찬이 한 가득 - 넓고 쾌적한 실내, 대접받는 느낌 지울 수 없는 남도 한상 기억을 더듬어 보노라니 벌써 10여년이 넘은 일이다. 말로만 듣던 굴비, 굴비에 녹차 말은 밥... 그 경험을 처음 한 곳은 목포였다. 목포의 어느 한정식 집에서 굴비밥상을 호기롭게 시켰었다. 맞다. 분명 그랬었다. 6월의 어느 날이었고 그 전 날은 무안에서 짚불삼겹살에 칠게장 발라 양파김치에 한 입 싸먹었었다. 호기롭게 주문했던 그 날의 점심, 사실 그 속에는 "일단은 먹어보고 사진으로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