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짠순이가 된 이유…"父 사업 실패로 강남 아파트 9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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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배우 함소원이 짠순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함소원은 "돈 관리를 엄격하게 한다"며 "할아버지가 돈이 되게 많았다. 그런데 아빠가 군인이셨다가 사업을 하러 나왔는데, 사업이 잘 안 돼 강남 아파트 9채 정도를 날리셨다"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할아버지가 쌀 공장을 하셨고 은행도 있었다. 아빠가 그걸 전부, 친구도 도와주고 보증도 서주고 하면서 가세가 기울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저한테 항상 하는 얘기가 '돈 많은 남자 필요 없다, 돈 안 갖다 버리는 남자가 최고다'였다. 돈을 안 쓰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지금도 돈을 잘 안 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에는 카드값이 나와봤자 한 달에 30만원이었다. 쓸 게 없었다"라며 "어떻게 아끼냐 하면, 고기는 회식 있을 때 많이 먹고 평소에 안 먹었다. 남은 음식 싸와서 다음날 먹었다. 휴지도 쓰고 아까워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썼다. 스타킹이 나가면 박음질해서 다시 신었다"라고 노하우를 전했다.


이런 함소원의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탤런트 김빈우는 "제가 관찰예능에 (함소원) 언니랑 나가서 보면, 언니의 삶 자체가 절약이다"라고 증언했다.


함소원은 이날 스튜디오에 입고 나온 옷도 "2007년도에 많이 입던 청바지"라며 "작가님이 캐주얼로 입고 오래서 어제 옷장을 뒤져 캐주얼을 찾는데 이 옷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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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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