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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비디오머그

이국종 교수 수술 집도 "'귀순 북한 병사' 내장 7곳 이상 파열"

bySBS

귀순 북한 병사 상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위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친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치료 전문의는 "귀순한 북한군 상태가 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자정쯤 이국종 교수는 취재진과 만나 "환자가 더 견디기 힘들다"며 일단 수술을 마친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수술을 끝내고 경과를 봐서 내일쯤 다시 수술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대해선 "내장에 다발성으로 7곳 이상 파열됐다"며 몸에 총알도 아직 남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관통 손상이 많았다며 자세한 사항은 군에서 발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북측 지역에서 북한 병사 한 명이 귀순했습니다. 당시 이 병사는 군복을 입고 있었지만 비무장 상태였고 군복에 부착돼 있는 계급장은 하급 전사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군이 귀순한 건 지난 6월 23일 강원 철원군 최전방 중부전선을 통해 귀순한 후 약 5개월 만이고 JSA 지역을 통한 귀순으로는 2007년 9월 6일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