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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돌 흔적 없다"

bySBS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 참사 4년여만에 바로 세워졌다.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 참사 4년여 만에 바로 세워져 있다.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 참사 4년여 만에 바로 세워졌다.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현대삼호중공업이 1만t급 해상크레인을 이용하여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웠다.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했다는 선언을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가 하고 있다.

마침내 드러난 세월호 좌현…"외부 충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완전 직립에 성공한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이 눈물 흘리고 있다.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드러난 선체 좌현에 외부충돌 흔적은 없었습니다.

 

10일 1만t급 해상크레인 '현대 만호'(HD-10000)가 들어 올린 세월호 좌현은 침몰 이전 모습을 상당 부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옆으로 누운 상태로 육상에 거치했을 때 받침대로 설치한 33개 철제 빔이 선체 일부를 가리기는 했지만, 선수에서 선미로 이어지는 윤곽선에 특별한 손상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세월호 좌현은 선체가 지난해 전남 목포신항으로 올라온 이후 1년여간 철제 빔 두께만큼 여유 공간을 둔 채 부두 바닥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가 철제 빔 간격 사이로 들어가 수차례 확인했을 때도 '잠수함 충돌' 의혹을 뒷받침하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선체 좌현은 세월호 직립 각도가 지표면을 기준으로 60도를 넘어선 오전 10시 38분부터 맨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충돌흔적은 없었지만, 좌현은 반대편 우현이나 상·하부와 달리 육상 거치 이후 세척이 이뤄지지 않아 표면적 대부분 녹 덩어리로 변한 상태였습니다.

 

받침대 역할을 한 철제 빔도 선체 좌현과 마찬가지로 적갈색 녹으로 뒤덮였습니다.

 

철제 빔 사이로 드러난 표면 일부는 펄과 지장물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바깥으로 터져 나온 부위도 있었습니다.

 

좌현 선체가 터진 틈으로는 직립 과정에서 바닷물 또는 빗물로 추정되는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기도 했습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현재 좌현 외부를 보면 외력에 의한 충돌이나 함몰된 흔적이 안 보인다"라며 "선조위 측 전문가가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정면이나 측면에서 충돌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 제기된 외력설은 좌현 뒤쪽에서 측면 스태빌라이저를 밀고 지나간 시나리오"라며 "용역 결과 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현상이 있어서 조사 중이며 아직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날 직립 작업이 끝나면 3주가량 선내 안전 보강작업 등 준비를 거쳐 침몰 원인 규명과 미수습자 5명 수습을 이어갑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